문샷AI, Kimi K4용 블랙웰 GPU 추가 확보 추진

센티먼트 +55
영향도 78

AI 요약

  • 문샷AI가 Kimi K3 흥행 이후 차세대 모델 K4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GPU 추가 확보에 나섰다.
  • K3는 태국 데이터센터와 중국 내 클러스터를 병행해 학습됐으며, 알리바바 Qwen3.8-Max도 블랙웰에서 학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상무부 BIS는 중국 AI 기업의 첨단 미국산 칩 접근을 조사 중이며, 해외 데이터센터 원격 GPU 사용까지 규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뉴스 기사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Moonshot AI)가 차세대 대형 언어모델 'Kimi K4'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GPU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개한 Kimi K3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자, 이보다 규모를 더 키운 후속 모델 개발 논의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Kimi K3의 학습에는 블랙웰을 포함한 엔비디아 GPU가 동원됐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마이클 크라치오스는 태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K3의 학습 클러스터로 지목했으며, 학습의 일부는 중국 내에서도 수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데이터 반출 규제로 대규모 사전학습 데이터를 해외로 옮기기 어려웠던 점이 국내외 병행 학습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문샷은 최소 두 곳 이상의 중국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블랙웰 자원을 조합해 활용했고, GPU 간 통신과 데이터센터 간 통신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분산학습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K3의 추론 서비스는 미국의 수출 규제 하에서 중국 판매가 허용된 H20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시 직후 수요가 폭증하면서 GPU 여력이 바닥나 48시간 만에 신규 구독 접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는 알리바바에서도 확인된다. 알리바바의 Qwen3.8-Max 역시 블랙웰 기반에서 학습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AI 업계가 추론 영역에서는 자국산 AI 칩 채택을 빠르게 늘리고 있음에도, 프런티어급 모델의 사전학습만큼은 여전히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규제 당국의 시선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문샷을 비롯한 중국 AI 기업들이 첨단 미국산 AI 칩에 어떤 경로로 접근했는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나아가 중국 기업이 해외에 소재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원격으로 GPU를 사용하는 형태까지 규제 범위에 넣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관점에서 이번 사안은 두 갈래로 읽힌다. 하나는 중국 프런티어 모델 학습 수요가 여전히 엔비디아 최상위 제품에 묶여 있다는 확인이고, 다른 하나는 그 경로가 규제 리스크 위에 놓여 있다는 경고다. 원격 접근까지 규제가 확대될 경우 동남아를 포함한 제3국 데이터센터 투자 및 클라우드 사업자의 수요 구조에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 프런티어 모델의 엔비디아 의존이 재확인된 반면, BIS의 원격 GPU 접근 규제 검토는 우회 수요를 차단할 변수다. NVDA는 수요 확인과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