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AI 인프라 조정은 매수 기회
AI 요약
- •모건스탠리는 최근 AI 인프라주 약세를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기술적 수급 요인으로 진단하며 매수 기회로 제시했다.
- •기업 AI 지출 축소와 중국 LLM 효율화 우려에 대해 오히려 연산 수요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반박했다.
-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분이 최대 38GW에 달하나 이는 구조적 장벽이 아닌 일시적 속도 조절 요인으로 평가했다.
뉴스 기사
모건스탠리가 최근 조정을 받은 AI 인프라 관련주에 대해 매수 기회라는 진단을 내놨다. 컴퓨팅 자원의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국면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근거다. 이 투자은행은 최근 AI 인프라 종목의 주가 약세가 기업 실적이나 펀더멘털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수급과 포지션 정리 등 기술적 요인이 하락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모건스탠리가 선호하는 AI 인프라 종목군은 최근 한 달간 글로벌 증시 대비 약 7%포인트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구조적 성장 경로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장에서 제기된 두 가지 핵심 우려에 대해서도 반론을 폈다. 첫째, 토큰 사용량 제한 등을 이유로 기업들이 AI 관련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시각이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기업이 부담하는 AI 비용이 AI 도입으로 얻는 생산성 개선 효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지출 축소 논리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봤다. 둘째, 중국발 대형언어모델(LLM) 경쟁과 모델 효율화가 연산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에 대해서는 효율성 개선이 오히려 AI의 적용 범위와 전체 도입률을 끌어올려 총 연산 수요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정반대의 결론을 제시했다. 기술 발전과 기업의 AI 도입 확산, 설비투자(CAPEX) 증가가 맞물리며 컴퓨팅 수요를 계속 견인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단기 걸림돌은 인정했다. 숙련 노동력 부족, 전력 공급 제약,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대가 대표적이다. 특히 전력 문제와 관련해 신규 전력 솔루션이 본격 가동되기 전인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 업계의 전력 부족 규모가 최대 38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제약들을 성장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이 아니라 일시적인 '속도 조절 요인'으로 규정했다. 조정 국면에서 AI 인프라 밸류체인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한 셈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인프라 조정을 수급 요인으로 규정한 만큼, 데이터센터·AI 반도체 밸류체인의 분할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38GW 전력 부족은 전력·발전 인프라로의 수혜 확산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