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블랙록, 140억달러 AI 데이터센터 JV 설립

센티먼트 +62
영향도 78

AI 요약

  • 메타와 블랙록이 14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지분은 블랙록 운용 펀드 80%·메타 20%로 배분된다.
  • 메타는 23억달러 상당의 부지·건설 자산을 출자하고 약 10억달러의 일회성 분배금을 수령하며, 블랙록은 현금 49억달러와 125억달러 부채금융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 엘패소 캠퍼스는 1기가와트 규모 컴퓨팅 용량을 목표로 2028년 가동 예정이며 메타가 유일한 초기 임차인으로 참여한다.

뉴스 기사

메타 플랫폼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14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을 출범시킨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을 자체 대차대조표가 아닌 외부 파트너십으로 조달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진 사례다. 합작법인의 지분 구조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펀드가 80%, 메타가 나머지 20%를 보유하는 형태다. 메타는 부지와 건설 진행 자산을 23억달러 규모로 현물 출자하고, 블랙록은 약 49억달러의 현금을 투입한다. 여기에 더해 블랙록은 투자금 일부를 125억달러 규모의 부채금융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메타는 거래 과정에서 약 10억달러의 일회성 분배금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의 중심은 텍사스 엘패소 캠퍼스다. 최종적으로 1기가와트에 달하는 컴퓨팅 용량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며, 첫 가동 시점은 2028년으로 제시됐다. 메타는 이 시설의 유일한 초기 임차인으로 참여해 확보된 용량 전부를 자사 AI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에 활용할 예정이다. 건설 정점 기준 4000명 이상의 일자리와 300개의 상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의 관심은 이 거래가 보여주는 자금 조달 구조에 쏠린다. 메타 입장에서는 초기 투입 자본을 최소화하면서 장기 컴퓨팅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효과가 있고, 블랙록은 안정적 임차인이 확정된 인프라 자산에 대규모 자본을 배치할 수 있다. 연기금과 인프라 펀드 등 기관 자금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유입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동시에 이는 차세대 AI 연산 능력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2028년이라는 가동 목표는 빅테크가 최소 수년 앞을 내다보고 용량을 선점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데이터센터 건설·전력 설비·AI 반도체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에 중장기 수혜 기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타의 오프밸런스시트 자금조달 방식은 빅테크 AI 자본지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밸류체인과 블랙록 등 인프라 운용사의 수혜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