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던스 6월 분기 매출 24% 급증, 연간 전망 두 번째 상향

센티먼트 +72
영향도 74

AI 요약

  • 6월 분기 매출 15억84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5%, 전년 대비 24.2% 증가했고 GAAP 매출총이익률 84.9%(non-GAAP 88.2%)를 기록했다.
  •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62억6000만~63억4000만 달러(전년비 18~20%)로 올해 두 번째 상향했으며, 중간값 기준 1억2500만 달러를 더했다.
  • 설계 IP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PCIe, UCIe, HBM, LPDDR6가 성장을 견인했다.

뉴스 기사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업체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6월 마감 분기에 시장의 눈높이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해당 분기 매출은 15억84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2%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견조했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84.9%, 조정 기준으로는 88.2%를 기록해 라이선스 중심 사업 모델 특유의 높은 마진 구조를 유지했다. 주목할 대목은 연간 전망의 재상향이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기존 61억2500만~62억2500만 달러(전년비 16~18% 성장)에서 62억6000만~63억4000만 달러(18~20% 성장)로 끌어올렸다. 중간값 기준으로 1억2500만 달러를 추가한 것이며, 올 들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이어지는 9월 분기 가이던스는 15억9500만~16억2500만 달러로 제시됐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1~3%, 전년 대비 19~21% 증가에 해당한다. 성장의 엔진은 설계 IP 부문이었다.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 PCIe와 UCIe, HBM, LPDDR6 등 고속 인터페이스 관련 IP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규격들은 모두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칩렛 설계에서 필수적으로 채택되는 요소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실적은 개별 기업의 호실적을 넘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설계 활동 강도를 가늠하는 선행 신호로 읽힌다. EDA·IP 매출은 실제 칩이 양산되기 수 분기 전 단계인 설계 시점에 인식되기 때문이다. 연간 가이던스를 한 해에 두 차례 올렸다는 사실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수주 흐름이 하반기에도 둔화 조짐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AI 투자 인사이트

EDA·IP 매출은 칩 양산보다 수 분기 앞선 설계 단계에서 인식되는 선행지표다. 연중 두 번째 가이던스 상향과 IP 40% 성장은 AI 칩 설계 수요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