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모델, 글로벌 호출량 63.5% 점유

센티먼트 -35
영향도 68

AI 요약

  • OpenRouter 집계 기준 주간 호출량 상위권을 샤오미 MiMo-V2.5, DeepSeek V4 Flash, 텐센트 HY3, 지푸 GLM-5.2, DeepSeek V4 Pro 등 중국 모델이 독식했다.
  • 7월 26일 기준 최근 28일간 중국 모델의 글로벌 점유율은 63.5%, 미국 모델은 35.5%로 격차가 확대됐다.
  • 중국 모델은 6월 초 미국 모델을 처음 추월한 이후 두 달 가까이 우위를 이어가며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뉴스 기사

중국산 대형언어모델이 글로벌 개발자 트래픽에서 미국 모델을 큰 폭으로 앞지르고 있다. 모델 라우팅 플랫폼 OpenRouter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주간 호출량 기준 세계 상위권은 사실상 중국 모델이 채웠다. 순위는 샤오미의 MiMo-V2.5가 선두를 차지했고, DeepSeek V4 Flash, 텐센트 HY3, 지푸AI GLM-5.2, DeepSeek V4 Pro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자리를 모두 중국 개발사가 가져간 셈이다. 점유율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는 흐름이다. OpenRouter는 앞서 6월 초 중국 모델의 글로벌 점유율이 미국 모델을 전체적으로 추월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7월 26일 기준 최근 28일 집계에서 중국 모델은 약 63.5%, 미국 모델은 35.5%를 기록했다. 중국 진영이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확보한 구도다. 이 지표는 매출이 아닌 호출 건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개발자들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모델을 얹는지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오픈 웨이트 기반의 저렴한 토큰 단가가 가격 민감도가 높은 워크로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진영 입장에서는 프런티어 성능 우위와 별개로 범용 추론 영역의 가격 방어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신호다. 반면 추론 총량 자체는 계속 늘어나는 만큼,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중국 모델의 점유율 확대가 유료 전환과 기업용 워크로드까지 이어지는지 여부다.

AI 투자 인사이트

호출량은 매출이 아닌 채택률 지표다. 저가 오픈모델의 범용 추론 잠식은 미국 AI 소프트웨어의 토큰 단가 압박 요인이나, 추론 총량 증가는 반도체 수요에 중립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