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가동률 70%대 후반, 컴퓨팅·전장 최고 실적
AI 요약
- •가동률이 1분기 70% 초반에서 2분기 70%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첨단 패키징 라인 일부는 이미 풀가동 상태다.
- •2026 회계연도 2분기 4개 전방시장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으며 컴퓨팅(+20% QoQ)과 전장·산업(+17% QoQ)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 •3분기 가이던스는 컴퓨팅 +30%, 소비자 +10%대 중반인 반면 통신은 한 자릿수 후반 감소로 제시돼 믹스 전환이 뚜렷하다.
뉴스 기사
반도체 후공정 업황이 뚜렷한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 공장 가동률은 1분기 70% 초반 수준에서 2분기 70%대 후반으로 올라섰고, 첨단 패키징 계열 라인은 여러 기술 플랫폼이 이미 가용 능력을 모두 소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방시장별로 보면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의 42%를 차지한 통신 부문이 전분기 대비 6% 늘었다. iOS 기반 물량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견인했지만, 메모리 수급 차질로 안드로이드 물량이 20% 급감하면서 증가폭이 일부 상쇄됐다. 성장의 무게중심은 통신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컴퓨팅은 매출 비중 22%에 전분기 대비 20%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전장·산업 역시 22% 비중에 17% 증가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차량당 반도체 탑재량 확대와 ADAS 관련 수요가 직접적인 동력이었다. 소비자 부문은 14% 비중에 15% 성장했으며, 특정 품목이 아닌 IoT 전반에 걸친 확산형 수요가 뒷받침했다. 네 개 전방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는 점이 이번 분기의 핵심이다. 3분기 가이던스는 믹스 전환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컴퓨팅은 30% 증가, 소비자는 10%대 중반, 전장·산업은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이 제시된 반면 통신은 한 자릿수 후반 감소가 예고됐다.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대목은 컴퓨팅과 전장·산업의 실제 성장률이 회사가 IR 데이에서 제시했던 중장기 연평균 성장률 목표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사이클에 종속됐던 이익 구조가 AI 컴퓨팅과 차량용 반도체 축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논리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안드로이드 세트 물량을 계속 압박하고 있어 통신 부문의 반등 시점은 메모리 수급 정상화 여부에 달려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지고 AI 컴퓨팅·전장이 성장 축으로 부상하는 구조 변화가 확인됐다. 첨단 패키징 풀가동은 가격 인상 여력을 뜻하며, 메모리 공급난 해소 시 통신 부문 반등이 추가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