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화재로 7주간 멈췄던 그린부시 광산 CGP3 공장이 수일 내 생산을 재개한다
- •2분기 스포듀민 실현 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37% 뛰었고 EBITDA 마진은 80%에 달했다
- •반면 수산화리튬 공장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줄어 증설·수율 개선 과제가 남았다
뉴스 기사
세계 최대 경암(硬岩) 리튬 광산인 호주 그린부시가 가동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광산 지분을 보유한 호주 IGO는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6월 화재로 약 7주간 멈춰 섰던 CGP3 배터리급 리튬정광 공장이 수일 내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CGP3는 탈리슨(Talison)이 운영하는 3기 생산라인으로, 중국 배터리 1위 업체 CATL이 그린부시 광산의 공동 소유주 가운데 하나다. CATL은 앞서 해당 공장의 화재 발생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주목할 대목은 가동 중단에도 실적이 오히려 개선됐다는 점이다. 그린부시의 분기 스포듀민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10% 늘었고, 실제 실현 판매가격은 37% 급등했다. EBITDA 마진은 80% 수준까지 확대되며, 저가 구간을 통과한 리튬 정광 시장의 가격 회복세를 수치로 확인시켰다. 다만 밸류체인 후단은 온도차가 뚜렷하다. IGO는 수산화리튬 공장의 4분기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가동률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광 채굴은 정상화됐지만 화학 가공 단계의 수율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은 셈이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발표는 두 가지 시사점을 던진다. 첫째, 공급 차질 해소로 배터리 밸류체인의 단기 원료 수급 불안은 완화된다. 둘째, 그럼에도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은 재고 소진과 수요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튬 스팟 가격에 연동되는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들의 실적 추정치에 상향 여지가 생겼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셀·전기차 업체 입장에서는 하반기 원가 부담 재점화 가능성을 점검해야 할 신호다. (원자료: 중국 현지 경제매체 보도 및 IGO 분기 실적 발표)
AI 투자 인사이트
리튬 정광 판매가 37% 급등과 80% EBITDA 마진은 업황 바닥 통과 신호. 광산 업체엔 실적 상향 재료, 배터리·EV 업체엔 하반기 원가 부담 요인으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