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증시에서 7.5% 하락한 데 이어 한국 증시에서 14.7% 급락했고 프리마켓에서도 추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아카디언 애셋은 레버리지 ETF 확산과 AI 활용 방향의 불확실성이 반도체 섹터의 고변동성 국면을 장기화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 메모리 기업의 성장과 DUV 장비 양산 전망이 낙폭을 키웠지만 장기 성장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뉴스 기사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 SK하이닉스의 주가 낙폭이 확대되며 글로벌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CNBC는 SK하이닉스 주가가 높은 변동성 국면 속에서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NAS: SKHY)은 7.5% 밀렸고, 하루 뒤인 28일 한국 증시에서는 14.7%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 흐름은 다시 미국 프리마켓으로 이어지며 ADR의 추가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경을 넘나드는 매도 압력이 서로를 자극하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아카디언 애셋의 오웬 라몬트(Owen Lamont) 부사장은 반도체 섹터가 이례적으로 큰 변동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이 기술이 산업 구조와 경제 전반을 어떤 방식으로 바꿔놓을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고변동성 환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과 홍콩, 미국 시장 전반에서 거래되는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ETF가 가격 흔들림을 한층 증폭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하락의 배경으로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DUV 장비 기반 양산 확대 전망이 지목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순딥 간토리(Sundeep Gantori) CIO는 이러한 요인들이 단기 주가를 끌어내렸지만, 반도체 섹터의 장기 성장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며, 다수의 기업이 동시에 성장과 수익을 누릴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 대해서는 2027년 고점 도달 전망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2027년을 정점으로 보고 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메모리 섹터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결국 이번 급락은 사이클 종료 신호라기보다 레버리지 자금이 얽힌 단기 수급 충격에 가깝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AI 투자 인사이트
레버리지 ETF발 수급 충격이 낙폭을 키웠으나 2027년 메모리 고점 전망은 유지. 중국발 경쟁 심화 속도가 향후 밸류에이션의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