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아멕스 하락은 매수 기회”

센티먼트 +58
영향도 55

AI 요약

  • 짐 크레이머가 27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 동사는 24일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해 4% 이상 하락했고, 현재 사상 최고가 대비 약 13% 낮다.
  • 크레이머는 자사주 매입 대신 회원 혜택·성장 사업 재투자를 택한 경영진 전략과 36%의 분기 ROE를 근거로 매수 의사를 밝혔다.

뉴스 기사

미국 대표 결제 네트워크 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를 둘러싼 시장의 실망 매물에 대해, 유명 방송인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CNBC '매드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는 27일(월) 방송에서 동사의 최근 주가 하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규정했다. 발단은 지난 24일(금) 발표된 분기 실적이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회사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주가는 4% 넘게 밀렸다. 이후 27일 3% 가까이 반등하는 데 그쳐 실적 발표 직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약 13% 낮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 크레이머의 논지는 시장이 잘못된 지점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자들이 '상향되지 않은 이익 전망'이라는 표면적 숫자에만 반응하는 사이, 정작 중요한 자본 배분 결정은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은 늘어난 이익을 자사주 매입 확대에 쓰는 대신 카드 회원 혜택 강화와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쪽을 택했는데, 이는 단기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리기보다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수익성 지표도 근거로 제시됐다. 그는 동사의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6%로 금융업계 최상위권이라는 점, 스티븐 스퀘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다고 언급한 점을 함께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세계에서 가장 경영을 잘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를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퀘리 CEO의 그간 경영 성과를 감안할 때 이번 투자 전략을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고, 직접 매수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결국 프리미엄 카드 회원 기반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실제 소비 지출 증가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단기 EPS 희석을 감수한 재투자 전략이 성과를 내려면 하반기 결제액 성장률과 신규 회원 유입 지표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가이던스 유지 자체가 보수적 회계 관행일 가능성도 있어, 다음 분기 실적에서의 상향 조정 여부가 밸류에이션 회복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고ROE(36%) 프리미엄 결제주가 자사주 매입 대신 성장 재투자를 택한 구간. 사상 최고가 대비 13% 조정은 단기 EPS 희석 우려 탓으로, 하반기 결제액 성장률 확인 시 밸류에이션 회복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