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에버코어 ISI는 AI FOMO 리스크 바로미터 10개 지표 중 4개만 적색이라며 구조적 강세장 지속과 연말 S&P500 7,750 전망을 유지했다.
- •상위 10종목 비중 38%, 가계 주식비중 35%, 신용융자 1.5조 달러, 하이퍼스케일러 선행 FCF -380억 달러가 경계 신호로 지목됐다.
- •유가 93~97달러 구간 진입과 10년물 4.75% 돌파를 위험 요인으로 제시하며, IT·커뮤니케이션·경기소비재 비중확대와 네거티브 베타 가치주 바스켓 병행을 권고했다.
뉴스 기사
에버코어 ISI 전략팀이 7월 26일 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의 구조적 강세장이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재확인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부각으로 유가가 위험 구간에 근접하고 30년물 국채 금리가 신고점을 기록했음에도, 경기침체 부재와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연준 기조, 4.75%를 밑도는 10년물 금리, 그리고 아직 과열되지 않은 AI 투자 심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새롭게 공개된 'AI FOMO 리스크 바로미터'는 10개 지표 가운데 4개만 경고 신호를 켰다. 7개 이상이 켜지면 위험 대비 보상 매력이 사라진다는 기준을 적용할 때 아직 여유가 있다는 해석이며, 연말 S&P 500 목표치 7,750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이 지표는 단기 가격 흐름이 아니라 설비투자, 지수 집중도, 레버리지, 시장 폭 등 기저 리스크 레짐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경고등이 켜진 네 가지는 지수 편중과 가계·투자자 레버리지에 집중돼 있다. S&P 500 상위 10개 종목 비중은 38%로 닷컴 버블 정점 27%를 크게 웃돌고, 가계 순자산 대비 주식 비중은 35%로 사상 최고치다. 신용융자 잔고는 1조 5,000억 달러로 과거 1조 달러 고점을 상회했고, 7월 22일 구글 실적 발표 이후 하이퍼스케일러의 12개월 선행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 380억 달러로 돌아섰다. 반대로 나머지 6개 지표는 닷컴 시기와 뚜렷이 구분된다. NYSE 등락주선은 상승 참여의 폭이 넓다는 점을 보여주고, 지수 수익률도 멀티플 확장이 아닌 이익 증가가 견인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순부채/시가총액은 1%, 이자보상배율은 33배로 S&P 500 중앙값(10%, 10배)보다 건전하다. 기업 간 상호출자는 미국 전체 주식의 3%로 닷컴 정점 10%에 못 미치며, IPO 발행 규모는 오픈AI 600억 달러와 앤트로픽 650억 달러 조달을 가정해도 시가총액 대비 0.4%로 과거 과열 기준선 0.75%를 밑돈다. FOMO 구간 진입에는 연간 4,730억 달러 규모의 IPO가 필요한데, 이는 현 전망 대비 약 80% 많은 수준이다.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 역시 약 40bp로 플러스를 유지 중이다. 자본지출 사이클은 여전히 팽창 국면이다. 하이퍼스케일러 5개사의 향후 1년 설비투자는 9,000억 달러로 챗GPT 등장 이전의 5배를 넘어선다. M&A는 2025년 하반기 이후 회복해 2021년 기록에 근접하고 있으나 시가총액 대비로는 과거 정점(14%)에 한참 못 미쳐, 전략팀은 M&A보다 IPO/시가총액 비율을 과열 판단 지표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이란 갈등 격화에 따른 유가 상승이 꼽혔다. 12개월 선행 주식 수익률이 사실상 0으로 수렴하는 배럴당 93~97달러 구간에 근접했다는 진단이다. 금리는 10년물이 4.75%를 넘으면 단기 부담, 5%를 웃돌면 실질적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3월 저점에서 6월 고점까지 S&P 500이 21%, 나스닥이 35%, 반도체지수가 107%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성 변동성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략은 AI 중심 축인 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기소비재 비중확대를 유지하되 변동성 완충 장치를 병행하는 구도다. 첫째는 SPY 10월 만기 행사가 700 풋 매수로, 9월 말까지 FOMC 두 차례와 정치 이벤트, 미중 정상회담 등이 몰려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둘째는 전략팀이 더 선호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보험 등 가치주 기반의 네거티브 베타 바스켓 매수다. 이 바스켓은 AI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연초 이후 절대수익 기준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사이클의 위험은 밸류에이션보다 레버리지와 집중도에 쏠려 있다.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되 유가 93달러·10년물 4.75%를 이탈 경보선으로 삼고, 네거티브 베타 가치주로 헤지 비중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