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리노공업 목표가 7.5만원 하향
AI 요약
- •JP모건이 리노공업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25% 낮췄다.
- •7월 23일 시작된 무기한 파업으로 인건비가 늘면서 2027년 영업이익률이 48%에서 45%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 •2026년 실적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선구매 수요로 양호하나 2027년은 메모리 원가 부담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뉴스 기사
JP모건이 반도체 테스트 부품 업체 리노공업에 대한 눈높이를 큰 폭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Neutral로 유지했으나 2026년 12월 기준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25%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104%의 급등세를 보였지만, 3월 고점 이후 45% 되밀렸다. 같은 기간 동종 업체 주가가 보합권을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낙폭이 두드러진다. 패시브 자금 이탈과 노동조합 리스크, 스마트폰 업황 불확실성, 경영진의 지분 매도가 겹치며 투자 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전망은 연도별로 엇갈렸다. JP모건은 미공개 아이폰 가격 인상과 2026년 하반기~2027년 상반기 가격 조정을 앞둔 선구매 수요를 근거로 2026년 매출 추정치를 4% 올렸다. 반면 2027년에는 메모리 재고 축적이 재개되며 원가 부담이 커져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매출 추정치를 5% 낮췄다. 매출 성장률은 2026년 19%, 2027년 10%로 제시했으며 R&D 관련 수요가 전체 매출의 70~7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변수는 노조다. 노동조합은 월급의 800%에 해당하는 고정 상여금과 영업이익의 15% 추가 배분을 요구하며 7월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교대 근무 전환으로 생산 차질은 제한적이겠으나 인건비 증가에 따른 마진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상여금 700%, 영업이익 5% 배분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2027년 영업이익률은 2026년 추정치 48%에서 45%로 하락한다. 노조 요구안이 그대로 관철될 경우 인건비 비중이 매출의 20% 후반까지 치솟지만, 현실성이 낮다고 보고 기본 가정에서는 제외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현재 향후 12개월 기준 P/E는 27배로, 3월 고점 50배에서 크게 낮아져 과거 3년 평균인 26배 수준에 근접했다. JP모건은 2027년 EPS를 2,976원에서 2,649원으로 11% 하향한 뒤 여기에 28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과거 최저 수준인 P/E 20배를 대입한 바닥 가치는 약 5만원으로 추산된다. 상방 요인으로는 ARM 기반 CPU와 GPU, ASIC 등 비스마트폰 제품군 확대, 노사 협상의 원만한 타결, 2027년 플래그십 물량 전망 개선이 꼽힌다. 다만 JP모건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컨센서스보다 5~13% 낮아 추가적인 컨센서스 하향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관망이 유효하다는 결론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밸류에이션은 27배로 정상화됐지만 노사 협상 결과가 2027년 마진을 좌우한다. 파업 타결 전까지는 실적 추정치 추가 하향 리스크가 남아 관망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