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AI 소켓 호조에 실장용 시장 개화 기대

센티먼트 +65
영향도 62

AI 요약

  • ISC 26년 2분기 매출 729억원(YoY +41%), 영업이익 213억원(YoY +55%, OPM 2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
  • AI향 매출이 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급증하며 30억원 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수익성 방어
  • 차세대 서버용 실장 소켓 공급 개시와 단계적 증설(29년 연 500만개)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목표주가 25만원 유지

뉴스 기사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 기업 ISC가 인공지능(AI) 수요를 발판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 729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직전 분기 대비 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9% 수준을 유지했다. 실적의 무게중심은 AI로 옮겨갔다. AI 관련 매출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하며 전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메모리 소켓 매출이 늘고 약 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두 자릿수 후반대 영업이익률을 지켜낸 배경이다. 애플리케이션별로는 데이터센터향 물량이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하반기 북미 모바일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용 소켓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이 성장을 주도하고, 메모리용 소켓은 저수익 제품 비중 축소를 통해 마진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목할 변화는 새로운 제품군의 등장이다. ISC는 차세대 서버용 고속 커넥티비티 소켓(가칭 ISC LinkEdge) 공급을 시작했다. AI 가속기와 CPU를 메인보드에 탈착 가능한 방식으로 장착하는 부품으로, 칩 가격이 오르는 환경에서 데이터센터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테스트용 소켓과 달리 실장용 소켓 수요는 칩 출하량에 비례해 늘어나는 구조여서, 러버 소켓 시장 자체의 외형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연간 200만개 수준인 소켓 생산능력을 2027년 270만개, 2028년 370만개, 2029년 50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속 신호 처리, 전력 안정성, 발열 특성 등 고객사의 기술 요구가 높아지면서 판매 단가 상승도 병행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주가가 큰 폭 조정을 받았지만 성장 가시성은 오히려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기술 난도 상승에 따른 ASP 개선, 2027년을 기점으로 한 실장용 소켓 시장 개화가 중장기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이 유지됐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서버 투자 사이클의 후공정 수혜가 테스트 소켓에서 실장 소켓으로 확장되는 구간이다. 칩 출하량에 비례하는 실장용 수요는 기존 테스트 대비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는 요인으로, 증설 스케줄과 고객사 점유율 추이가 핵심 점검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