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7월 27일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 시초가 49.50위안에서 종가 49위안으로 465.82% 급등했다.
- •당일 거래대금 1411.87억 위안으로 A주 사상 최초로 단일 종목 하루 거래대금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 •알리바바는 두 개 법인을 통해 CXMT 지분 약 5%를 76억 위안에 확보, 상장 첫날 기준 지분가치 1700억 위안·평가이익 1600억 위안으로 20배 이상 수익을 기록했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长鑫科技)가 7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커촹반)에 입성하며 중국 자본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CXMT 주가는 49.50위안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55.03위안, 최저 38.11위안을 오간 뒤 49위안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465.82%, 회전율은 66.4%에 달했다. 거래 규모는 더 이례적이었다. 하루 거래대금이 1411억8700만 위안을 기록하며 A주 역사상 단일 종목 기준 처음으로 1000억 위안 벽을 넘어섰다. 중국 투자자들이 반도체 자립 테마와 메모리 업황 사이클에 얼마나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상장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는 알리바바그룹이다. CXMT 상장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두 개의 투자 주체를 통해 CXMT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약 76억 위안이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적용하면 이 지분의 평가가치는 1700억 위안을 웃돌아, 평가이익만 16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투자 원금 대비 20배가 넘는 수익 배수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이벤트는 두 갈래로 읽힌다. 우선 알리바바 입장에서는 클라우드·AI 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서 대규모 비영업 자산가치가 드러나며 순자산 재평가 논리가 강화됐다. 반면 글로벌 메모리 업계에는 신중한 신호다. CXMT가 대규모 자본조달에 성공하면서 DDR4·DDR5 레거시 D램을 중심으로 한 중국발 증설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업황 강세를 확인하는 재료지만, 중기적으로는 공급 측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AI 투자 인사이트
알리바바의 20배 평가이익은 순자산 재평가 재료다. 다만 CXMT의 대규모 자본조달은 레거시 D램 증설로 이어질 수 있어 글로벌 메모리 업체엔 중기 공급 리스크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