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HPE, 양자-HPC 테스트베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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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리게티가 9큐비트 노베라 시스템을 공급해 '탱글랩(TangleLab)' 테스트베드의 핵심 연산 자원으로 투입된다.
  • 탱글랩은 NSF 500만 달러 지원을 받으며 HPE와 피츠버그 슈퍼컴퓨팅 센터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 착공은 2026년 9월 1일, 전면 가동은 2027년으로 예정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워크플로 벤치마킹이 이뤄진다.

뉴스 기사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Rigetti)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피츠버그 슈퍼컴퓨팅 센터(PSC)와 손잡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산 실증 시설을 구축한다. 프로젝트명은 '탱글랩(TangleLab)'으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500만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리게티는 이 시설의 연산 핵심에 9큐비트급 노베라(Novera) 양자 시스템을 공급한다. 노베라는 초전도 방식 기반으로, 게이트 동작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강점으로 꼽힌다. HPE는 양자 프로세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AI 연산, 고급 네트워킹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묶는 역할을 맡는다. PSC는 연구자 접근 권한 부여와 교육, 온보딩, 연구 컨설팅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연구진은 이 플랫폼에서 양자와 고전 컴퓨팅을 오가는 워크플로를 직접 설계하고 성능을 측정하게 된다. 착공 시점은 2026년 9월 1일로 잡혀 있으며, 전면 가동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리게티 최고경영자(CEO) 수보드 쿨카르니 박사는 노베라가 탱글랩의 중심에 자리하면서 연구자와 교육자에게 최신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터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전도 시스템 고유의 빠른 게이트 속도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핵심 지표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HPC 선두 기업인 HPE와의 협업으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는 위치에 섰다고 덧붙였다. HPE 랩스의 양자 부문 책임자인 마수드 모세니 수석 기술위원은 양자컴퓨팅의 잠재력 실현 여부가 양자 프로세서와 HPC, AI, 네트워킹의 통합 수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탱글랩에서 이들 기술을 단일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결합해 연구자들이 워크플로를 개발·검증·최적화하는 동시에, 미래의 양자-HPC-AI 시스템이 대규모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계약은 단일 규모로는 크지 않지만, 리게티가 연구기관 납품을 넘어 글로벌 HPC 벤더와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정부가 양자정보과학과 AI를 전략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유사한 공공 연구자금 기반 수주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AI 투자 인사이트

계약 규모는 작지만 HPE와의 하이브리드 파트너십 확장이 핵심이다. 리게티의 매출 기여는 2027년 이후이며, 단기 주가는 실적보다 양자 테마 모멘텀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