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AT&T가 디웨이브(D-Wave)의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 •초기 테스트에서 기존 1시간이 걸리던 처리 작업을 15초 미만으로 단축했으며, 향후 장애 대응과 네트워크 설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디웨이브의 차세대 게이트 모델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으로, 양자컴퓨팅의 상용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입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뉴스 기사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AT&T가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과의 협력 범위를 넓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AT&T는 디웨이브의 양자 어닐링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 운영 전반의 최적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실측 성능이다. 초기 시험 과정에서 기존 방식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되던 연산 작업이 15초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망처럼 변수가 방대하고 실시간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이 정도의 처리 시간 단축은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AT&T는 이를 기반으로 장애 발생 시 복구 대응과 중장기 네트워크 설계 영역까지 양자컴퓨팅 적용을 넓힐 방침이며, 디웨이브가 준비 중인 게이트 모델 방식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AT&T는 이미 AI 활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도입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고객 서비스 중단 시간을 1,200만 시간 줄였다. 여기에 양자 기반 최적화가 더해지면 광케이블과 5G 망 운영의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는 "AT&T는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 걸쳐 매우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안고 있고, 고전적 컴퓨팅의 한계 지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선도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컴퓨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AT&T 최고데이터책임자 산하 데이터사이언스 총괄인 루커스 하우겐 이사도 "디웨이브에서 확인한 속도는 현재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수준을 뛰어넘는다"며 "양자컴퓨팅을 네트워크 현대화를 위한 실용적 도구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발표의 의미는 두 가지다. 첫째, 양자컴퓨팅이 연구실 실증 단계를 넘어 미션 크리티컬한 통신 인프라에 투입되는 실제 상용 레퍼런스가 확보됐다는 점이다. 둘째, 디웨이브 입장에서는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을 넓히며 상업화 스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계약 규모나 매출 기여도 등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적 반영 시점과 규모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AI 투자 인사이트
양자컴퓨팅의 첫 대형 통신 인프라 상용 레퍼런스로 QBTS의 실증 리스크가 낮아졌다. 다만 계약 규모 미공개로 실적 기여는 미확인, 모멘텀성 재료로 접근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