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AWS·Azure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2022년까지 적자였던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률은 2024년 2분기 11%에서 2026년 2분기 36%까지 개선되며 AWS와 동일한 수익성 구간에 진입했다.
- •AWS는 2025년 초부터, Azure와 오라클도 이익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클라우드 3사 간 수익성 격차 구도가 바뀌고 있다.
뉴스 기사
알파벳(GOOGL·GOOG)의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률뿐 아니라 수익성 지표에서도 경쟁사를 앞서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배런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큰 폭으로 밀렸지만, 정작 실적 내용에서 확인된 Google Cloud의 궤적은 시장의 반응과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수치를 보면 흐름은 분명하다. Google Cloud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이는 아마존닷컴(AMZN)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Azure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속도다. 전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존재감도 커져 매출 비중은 21%, 영업이익 비중은 22%까지 올라왔다. 클라우드가 더 이상 광고 사업의 보조 축이 아니라 이익 기여도 면에서 대등한 축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주목할 대목은 이익률 곡선이다. 2022년까지만 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던 이 사업부는 2024년 2분기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2분기에는 36%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표준으로 통했던 AWS와 같은 수익성 구간에 올라섰다.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알파벳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하고도 서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스페이스X로부터 서버를 리스하는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편 상황은 대조적이다. AWS는 2025년 초를 기점으로 이익률이 내림세로 돌아섰고, Azure와 오라클(ORCL)의 클라우드 부문 역시 마진 압박이 뚜렷해지고 있다.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감가상각 부담이 경쟁사 손익에 먼저 반영되는 국면에서, 알파벳은 자체 설계 칩과 인프라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원가 구조를 방어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단기 주가 변동이 아니라, 클라우드 3사 중 어느 쪽이 성장과 마진을 동시에 지켜내는가다. 현 시점의 지표만 놓고 보면 그 답은 알파벳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이는 향후 클라우드 밸류에이션 재편의 근거가 될 수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성장률과 이익률이 동시에 개선되는 사업부는 드물다. 실적 후 주가 하락은 클라우드 마진 역전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아직 반영하지 못한 국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