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델·HPE 목표가 동반 상향

센티먼트 +72
영향도 68

AI 요약

  • 씨티 애널리스트 Asiya Merchant가 AI 인프라 수요 견조를 근거로 델과 HP 엔터프라이즈의 주가 상승 여력을 강조했다.
  • 인텔 실적발표와 AMD 투자자 간담회에서 AI 하드웨어 수요가 재확인됐고, 빅테크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 델 목표주가는 475달러에서 515달러로, HP 엔터프라이즈는 70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뉴스 기사

씨티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서버·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업체들을 지목했다. 씨티의 Asiya Merchant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델 테크놀로지스와 HP 엔터프라이즈의 주가에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근거로 제시한 것은 최근 이어진 반도체 업계의 주요 이벤트다. 인텔의 실적발표와 AMD의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AI 인프라 하드웨어를 향한 강한 수요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대형 IT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서버, 데이터센터 영역에 대한 자본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러한 투자 사이클은 완제품 하드웨어 업체의 실적으로 직결된다는 것이 씨티의 판단이다. CPU 총유효시장(TAM)의 확대와 서버 수요 증가가 델과 HPE 양사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HP 엔터프라이즈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부의 성장 모멘텀을 별도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씨티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75달러에서 515달러로 약 8% 올렸다. HP 엔터프라이즈의 목표주가 역시 70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가 상향은 AI 투자 수혜가 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을 넘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인프라 하드웨어 체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다만 하드웨어 조립 사업의 구조적 특성상 매출 성장이 곧바로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 향후 실적 발표에서 AI 서버 부문의 수익성 지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수혜가 칩에서 서버·네트워크 장비로 확산되는 국면. 델·HPE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후발 수혜주이나 AI 서버 마진율 확인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