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씨티 애널리스트가 AI 인프라 수요 강세를 근거로 델과 HP 엔터프라이즈의 주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했다.
- •델 목표주가는 475달러에서 515달러로, HP 엔터프라이즈는 70달러에서 74달러로 각각 상향됐다.
- •인텔 실적과 AMD 투자자 행사에서 AI 하드웨어 수요가 재확인됐으며, HPE는 네트워크 장비 부문 모멘텀도 주목된다.
뉴스 기사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수혜가 반도체를 넘어 서버·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진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씨티의 아시야 머천트(Asiya Merchant)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 구축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근거로 델 테크놀로지스와 HP 엔터프라이즈의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머천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진행된 인텔의 실적 발표와 AMD의 투자자 간담회를 근거로 제시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AI 인프라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 강도가 재차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대형 IT 기업들이 인공지능과 서버, 데이터센터 영역에 대한 자본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러한 투자 흐름은 최종적으로 하드웨어 공급업체의 매출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HP 엔터프라이즈 모두 강력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으며, 근거로는 CPU 총유효시장(TAM)의 확대와 서버 수요 증가를 들었다. HP 엔터프라이즈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부의 성장 모멘텀 역시 눈여겨봐야 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씨티는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나란히 올려 잡았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475달러에서 515달러로 약 8% 상향됐고, HP 엔터프라이즈는 70달러에서 74달러로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테마의 수혜 범위가 GPU 중심의 연산 반도체에서 이를 담아내는 서버 시스템과 네트워크 인프라로 넓어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하드웨어 업체는 부품 원가 상승과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 구조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함께 확인되는지가 주가 방향을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수혜가 GPU에서 서버·네트워크 하드웨어로 확산되는 국면이다. 델과 HPE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지만, 마진 방어 여부가 실질 주가 상승폭을 결정할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