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첫날 A주 시총 1위 등극

센티먼트 +48
영향도 68

AI 요약

  •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상장 첫날 거래대금 1,400억 위안으로 A주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시가총액 3조 위안을 넘겨 A주 시총 1위에 올랐다.
  • CATL은 상반기 순이익 42% 증가 전망과 함께 A주 최대 규모인 200억~400억 위안 자사주 매입 및 10주당 14.11위안 배당을 발표했다.
  • 홍콩은 샤오미·메이퇀 등 대형 인터넷주 반등으로 상승한 반면, 대만은 거래대금이 4월 7일 이후 최저치로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뉴스 기사

7월 27일 중화권 증시는 시장별로 뚜렷하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장중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했으나 결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고, 거래대금은 2조 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최대 이슈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의 증시 데뷔였다. 상장 첫날 하루 거래대금이 1,400억 위안을 넘어서며 2024년 10월 동방재부가 세운 900억 위안의 종전 기록을 큰 폭으로 경신, A주 역사상 단일 종목 일간 거래대금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 역시 3조 위안을 돌파해 단숨에 A주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대형 신규 상장이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사전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지수는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기업 이벤트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CATL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A주 사상 최대 규모인 200억~400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10주당 14.11위안의 배당을 함께 발표했다. 같은 날 창위안동구, 삼일중공, 이풍약방 등 여러 상장사도 자사주 매입과 대주주 지분 확대 방침을 내놓으며 주주환원 기대를 키웠다. 업종별로는 컴퓨팅 파워 관련 하드웨어와 PCB가 강세를 이어갔고, BCI와 CRO, 혁신신약 등 제약·바이오 테마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대형 IT·인터넷 종목이 동반 반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는데, 샤오미가 8% 넘게, 메이퇀이 4% 이상 뛰었고 텐센트와 징둥, 알리바바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온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176.8억 대만달러로 4월 7일 이후 가장 적었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 그리고 투기성·레버리지 자금의 차익 실현이 겹치며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신용잔고 감소 폭이 아직 제한적이어서 곧바로 V자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와 전기기계가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반면 수동부품과 정유·화학은 약세를 나타냈다.

AI 투자 인사이트

CXMT의 A주 시총 1위 등극은 중국 메모리 자급 가속을 자본시장이 선반영한 신호로, 범용 D램 공급 확대 리스크를 안은 글로벌 메모리 업체 주가에 중장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