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첫날 466% 폭등, A주 시총 1위

센티먼트 +30
영향도 72

AI 요약

  • 중국 DRAM 기업 CXMT(창신과기)가 상장 첫날 465.82% 급등해 시가총액 약 3조2,800억 위안으로 A주 시총 1위에 올랐다.
  • 초상은행·농업은행·건설은행 등 은행권과 중국생명·PICC·허셰건강보험 등 보험사가 비상장 단계부터 지분을 확보해 대규모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 은행 자산운용 자회사는 공모주 배정 중심으로 참여했고, 대부분 지분에 락업이 걸려 있어 실제 수익 실현은 향후 매각 시점에 좌우된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CXMT(창신과기)가 상장 첫날 465.82% 급등하며 A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찼다. 상장 직후 산정된 시가총액은 약 3조2,800억 위안 규모로, 단숨에 본토 증시 대장주 지위에 올라선 것이다. 주가 급등의 최대 수혜는 상장 이전 단계에서 지분을 확보해 둔 금융권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 초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등 주요 은행 계열 자금과 중국생명, PICC, 허셰건강보험 등 보험사들이 비상장 시절부터 자본을 투입했고, 이번 상장으로 장부상 대규모 평가이익을 인식하게 됐다. 반면 은행 산하 자산운용 자회사들의 접근법은 달랐다. 이들은 장기 지분 보유보다 IPO 공모주 배정에 참여해 상장 초기 수익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은행·보험 본체는 장기 직접투자, 은행계 운용사는 단기 공모주 전략이라는 이원화된 구도가 드러난 셈이다. 다만 평가이익이 곧바로 현금화되는 것은 아니다. 확보 지분 대부분에 락업(보호예수)이 설정돼 있어, 실제 투자 성과는 락업 해제 이후 매각 시점의 주가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상장은 두 갈래 함의를 갖는다. 하나는 메모리 업황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밸류에이션에 공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이 D램 자급 체제 구축에 대규모 자본을 조달할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후자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공급사에게 중장기 경쟁 강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CXMT의 증설 속도와 기술 노드 진전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남는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업황 기대가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신호이나, 중국 D램 자급 확대는 마이크론 등 기존 공급사에 중장기 경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