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중국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 시가총액이 한때 A주 1위에 오르며 텐센트와 인텔을 상회하고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2배를 넘어섰다.
- •초기 투자자 알리바바는 76억 위안을 투입해 1,600억 위안 이상의 평가이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 •허페이시 국유자산 보유 지분 가치는 1조 위안을 돌파했고, 주이밍 회장의 개인 자산도 869억 위안으로 급증했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XMT(창신메모리·长鑫科技)의 몸값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한때 A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이 과정에서 텐센트와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중국 내수 대표 종목인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소비재 중심이던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권 구도가 반도체·첨단 제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초기 투자자들의 회수 규모도 눈길을 끈다. 알리바바는 76억 위안을 투자해 현재 기준 1,600억 위안이 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투입 원금 대비 20배를 웃도는 수익률이다. 지방정부 역시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허페이시 국유자산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는 지방정부 주도형 반도체 육성 모델이 재무적으로도 성과를 냈음을 시사한다. 창업자인 주이밍 회장의 개인 자산 역시 869억 위안까지 불어났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사안은 두 갈래로 해석된다. 첫째, 메모리 업황 자체가 AI 수요를 등에 업고 강력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확인이다. 둘째, 중국이 수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자국 D램 공급망을 실질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경계감도 공존한다. CXMT의 기술 수준은 여전히 선단 공정에서 기존 글로벌 상위 업체 대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향후 점유율 확대와 고부가 제품 진입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중국 내 유동성 쏠림 현상도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 상장 종목 관점에서는 알리바바의 지분 가치 재평가가 단기 재료가 될 수 있고, 마이크론을 비롯한 기존 메모리 업체에는 중장기 범용 D램 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변수가 추가된 셈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중국 반도체 자립이 겹친 상징적 이벤트다. 알리바바는 지분 가치 재평가 모멘텀이, 마이크론 등 기존 D램 업체는 범용 제품 경쟁 심화 리스크가 부각될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