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인텔 2분기 매출 161.28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11.7% 상회했고 비GAAP EPS 0.43달러로 추정치의 두 배를 기록했다.
- •DCAI 매출이 전년 대비 59% 급증하며 AI 인프라 수요를 입증했고, 3분기 총이익률 가이던스도 42%로 제시됐다.
- •TD Cowen은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15달러를 유지하며 파운드리 대형 고객 부재와 마진 희석 리스크를 지적했다.
뉴스 기사
인텔이 시장의 눈높이를 큰 폭으로 넘어서는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TD Cowen은 7월 23일자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를 강한 수요와 견조한 가격, 개선된 산출량이 맞물린 실적·가이던스 동시 상향으로 규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15달러를 제시했다. 보고서 작성 시점 주가는 100.23달러였다. 숫자부터 보면 개선 폭이 뚜렷하다. 2분기 매출은 161.28억 달러로 컨센서스 144.35억 달러를 11.7% 웃돌았고, 회사가 제시했던 138억~148억 달러 가이던스 상단도 크게 뛰어넘었다. 총이익률은 41.8%로 시장 기대치 39.7%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27.70억 달러를 기록해 TD Cowen 추정치를 137% 초과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0.43달러로 예상치 0.21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부문별 온도차는 있으나 방향은 같다. 데이터센터·AI 부문인 DCAI가 62.6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9%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하이퍼스케일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인프라 배치 확대, 제온 6와 그래나이트 래피즈의 판매 호조가 배경이다. 클라이언트 부문 CCPG는 88.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늘었고, 인텔 파운드리는 57.65억 달러, 모빌아이는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가이던스는 중간값 1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5% 성장을 시사한다. 총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추정 39%를 크게 웃도는 42%로 제시됐다. 경영진은 파운드리 로드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2028년 양산에 앞서 2027년 하반기 14A 리스크 생산을 약속했고, 18A-P 리스크 생산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2026년 설비투자 계획은 연초 약 16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됐으며, 2027년은 이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그러나 낙관만 하기에는 이르다. TD Cowen은 이번 호실적의 일부가 우호적인 판매단가 흐름과 수요 선반영에 기인한다고 봤다. 특히 인텔이 2026년 전체 PC 시장의 낮은 두 자릿수 감소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CCPG의 선수요 효과는 되돌림 위험을 안는다. DCAI 역시 증설 물량이 3분기 후반과 4분기에 집중돼 단기 성장 속도를 제약할 수 있고, 인텔 3 증설분과 18A 물량은 당분간 마진 희석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외부 파운드리 매출은 여전히 미미하며 대형 고객 확보 발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추정치는 상향됐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625.86억 달러, EPS는 1.48달러로 올렸고, 2027년은 매출 697.78억 달러에 EPS 1.78달러를 제시했다. 두 해 모두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2028년 추정치는 매출 773억 달러, EPS 2.55달러로 신규 제시했다. 진전은 이어지고 있으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근거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 모멘텀은 확인됐지만 목표가 대비 상승여력이 15% 수준에 그친다. 주가 재평가의 열쇠는 PC 선수요 되돌림 방어와 파운드리 대형 고객 확보 발표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