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첫날 530% 폭등, A주 시총 1위

센티먼트 +55
영향도 78

AI 요약

  • 중국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상장 첫날 53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6,000억 위안을 돌파, A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 같은 날 동일 창업자 주이밍이 이끄는 GigaDevice(자오이촹신)는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며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 주이밍의 개인 자산은 후룬 부자순위 기준 약 120억 위안에서 CXMT 상장 효과 반영 시 최대 930억 위안 이상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스 기사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한 창업자가 관여한 두 기업의 주가가 같은 날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CXMT)는 상장 첫날 5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급등으로 시가총액은 3조6,000억 위안을 넘어섰고, 단숨에 A주 전체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 만에 자국 증시 최대 기업으로 등극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반면 같은 거래일에 GigaDevice(자오이촹신)는 장중 하한가까지 밀렸다. 두 회사는 모두 주이밍이 창업 및 경영에 관여한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시장에서는 '동일 창업자, 엇갈린 운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자금이 팹리스 설계 기업에서 메모리 제조 기업으로 급격히 이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주가 흐름은 갈렸지만 주이밍 개인의 자산 가치는 오히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후룬 부자순위에서 약 120억 위안으로 집계됐던 그의 자산은, 창신메모리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를 반영할 경우 최대 930억 위안을 웃돌 수 있다는 추산이 제시됐다. 단일 상장 이벤트로 자산 규모가 7배 이상 재평가되는 셈이다. 이번 상장은 중국 메모리 산업의 자본 조달 구조가 한 단계 올라섰음을 보여준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CXMT는 D램 증설과 공정 고도화에 속도를 낼 여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D램 공급 구도와 가격 사이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다만 첫날 530%라는 상승폭 자체는 펀더멘털보다 수급과 기대감이 주도한 측면이 커,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 D램 대표주자의 초대형 상장은 메모리 증설 자금 확보를 의미하며, 중장기 글로벌 D램 공급 과잉 및 가격 사이클 리스크를 점검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