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메모리 거래대금 1000억위안 돌파
AI 요약
- •중국 DRAM 업체 창신커지(CXMT) 하루 거래대금이 1,000억 위안을 넘어서며 A주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 •주가는 공모가 대비 472% 이상 급등했고 회전율은 약 49%에 달했다.
- •메모리 업황 호조와 중국 반도체 자립 기대가 개인 투자 자금을 대거 흡수하는 모습이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창신커지(CXMT, 长鑫科技)가 상장 직후 중국 본토 증시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종목의 하루 거래대금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며, A주 역사상 단일 종목 기준으로 하루 거래대금 1,000억 위안을 넘어선 첫 사례가 됐다. 주가 흐름도 이례적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472% 이상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회전율은 약 49%에 이른다. 상장 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하루 만에 손바뀜했다는 의미로, 중국 개인 투자자 자금이 이 한 종목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견문(華爾街見聞)이 관련 수치를 전했다. 창신커지는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자립을 위해 육성해 온 대표 기업으로, DDR4·DDR5 등 범용 D램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해 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국 메모리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정책적 기대가 밸류에이션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시장 측면에서 이번 기록은 두 가지 함의를 갖는다. 우선 AI 서버 수요를 축으로 한 글로벌 메모리 업사이클에 대한 투자심리가 중국 본토 증시에서도 극단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특정 종목이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자금 블랙홀' 현상은 단기 과열과 변동성 확대의 신호이기도 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레거시 D램 공급 확대가 글로벌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현재는 HBM과 고부가 D램 중심의 공급 부족이 업황을 지탱하고 있어 직접적인 경쟁 강도는 제한적이지만, 범용 D램 영역에서 중국 물량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업사이클 기대가 중국 증시까지 확산됐음을 보여주는 지표. 단기 과열 신호이나, 중국 범용 D램 증설은 향후 메모리 가격 사이클의 변수로 주시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