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노무라 목표가 116위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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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도 78

AI 요약

  • 중국 DRAM 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공모 시가총액 6,000억 위안 규모로 상장했다.
  • 중국 동북증권은 점유율·사업부별 PER·생산능력당 가치 3가지 방식 교차검증으로 적정가치를 3조2,000억~5조7,000억 위안으로 산출했다.
  • 노무라증권은 PER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16위안(시총 약 7조7,600억 위안)을 제시, 공모가 8.66위안 대비 1,239.5%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뉴스 기사

중국의 대표 D램 제조업체 CXMT(창신메모리)가 금일 증시에 입성하면서, 이 회사의 적정 몸값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모 단계에서 매겨진 시가총액은 약 6,000억 위안 수준이었으나, 상장 직후 제시된 평가액은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 중국 현지 증권사인 동북증권은 단일 지표에 의존하지 않고 세 갈래의 접근법을 병행했다. 시장점유율을 기준으로 한 상대가치 평가, 사업부별로 차등화된 PER 적용, 그리고 생산능력 한 단위당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방식을 교차 검증한 결과, 적정 기업가치 범위를 3조2,000억~5조7,000억 위안으로 도출했다. 공모 시총 대비 최소 5배에서 최대 9배를 웃도는 수치다. 해외 시각은 한층 공격적이다. 노무라증권은 CXMT의 투자 매력을 D램 공급 부족의 장기화와 점유율 확대라는 두 축에서 찾았다. PER 20배를 적용해 산출한 목표주가는 116위안,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약 7조7,600억 위안에 달한다. 공모가 8.66위안과 비교하면 1,239.5%의 상승 여력에 해당하는 숫자다. 노무라가 주목한 지점은 CXMT가 세 가지 수혜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출하량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업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 그리고 중국 정부가 밀어붙이는 반도체 국산화 대체 흐름이 그것이다. 통상적으로 메모리 업체는 물량과 가격 중 한쪽에서만 수혜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세 요인이 겹치는 국면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밸류에이션 논쟁이 갖는 함의는 CXMT 개별 종목을 넘어선다. 복수의 기관이 D램 공급 부족의 장기 지속을 밸류에이션의 전제로 삼기 시작했다는 것은, 메모리 업사이클에 대한 인식이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업체 전반의 이익 추정치 상향 여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반면 국산화 대체라는 축은 양날의 검이다. CXMT의 점유율 확대는 곧 중국 시장에서 기존 해외 공급업체의 입지 축소를 의미하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중장기 부담이 커진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D램 전반의 수급 타이트가 경쟁 심화 우려를 압도하는 국면으로,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시장의 실제 눈높이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복수 기관이 D램 공급 부족 장기화를 밸류에이션 전제로 채택한 점이 핵심이다. 메모리 업사이클이 구조적 국면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글로벌 메모리주 이익 추정 상향 여지를 뒷받침한다. 다만 중국 국산화 대체는 중장기 점유율 잠식 리스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