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골드만삭스가 2030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 전망을 168GW에서 217GW로 상향, 2025년 101GW 대비 116GW 증설로 CAGR 17% 성장을 제시했다.
- •신규 116GW 구축에 약 6조 달러의 누적 Capex가 필요하며, 데이터센터 장비 지출은 2025년 5,550억 달러에서 2030년 2조 3,000억 달러로 32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 •전력 제약이 병목으로 부상하며 미국 전력 수요 성장률 전망치가 3.2%에서 3.5%로 상향됐고, 데이터센터 kW당 임대가격은 2026년 말 $250 근접이 예상된다.
뉴스 기사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 사이클에 대한 눈높이가 다시 한 단계 올라갔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 규모 전망치를 기존 168GW에서 217GW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5년 추정치 101GW 대비 116GW를 새로 짓는다는 의미로, 연평균 17%의 성장률에 해당한다. GW당 500억 달러의 건설 비용을 가정하면 신규 용량 확보에만 누적 6조 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이 투입돼야 한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연간 1조 달러 안팎의 자본지출 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 측면의 병목은 크지 않다는 것이 이 회사의 판단이다. 데이터센터 장비 지출 역시 2025년 5,550억 달러에서 2030년 2조 3,000억 달러로 5년 만에 3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수요 측 근거는 실제 계약에서 나오고 있다. 테라울프는 앤스로픽과, 헛8은 신용도가 높은 대형 고객과 각각 대규모 임대 계약을 맺으며 네오클라우드 섹터에 대한 시각 개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Sharon AI, Firmus와 함께 최소 수익을 보장하는 형태의 수익 공유 및 신용 지원 구조를 내놓으면서, 신생 GPU 서비스 사업자들의 조달 금리 부담을 낮추고 증설 속도를 끌어올리는 장치가 마련됐다. 관건은 전기다. 미국 데이터센터의 IT 전력 공급은 2030년 말까지 125GW, 실제 전력 수요는 연평균 108GW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미국 전체 전력 수요 성장률 전망치도 3.2%에서 3.5%로 상향됐다. 계통 연계에 걸리는 시간이 시장의 요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력망 배후에서 전력을 직접 확보하는 BTM 방식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성장의 약 30%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은 이미 타이트하다. 주요 거점의 공실률이 계속 낮아지며 운용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해졌고, kW당 단가는 2021년 70달러 수준에서 2026년 말 25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론 효율 개선이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에이전틱 AI와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의 본격 도입이 효율 개선분을 상쇄하며 총 컴퓨팅 수요를 계속 밀어 올리는 구도다.
AI 투자 인사이트
증설의 병목이 칩에서 전력·부지로 이동했다. 데이터센터 리츠와 발전·전력망, 배후전력 밸류체인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수혜 구간이며, 네오클라우드는 계약 상대방의 신용도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