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공습 중단에 유가 급락, 위험선호 회복
AI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방공미사일 재고 부족과 중동 확전 우려를 이유로 13일간 이어온 대이란 신규 공습 승인을 보류하며 양측 충돌이 소강 국면 진입
- •오만 대표단의 테헤란 방문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 협의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정상화는 미완,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 대응 여지는 유지
- •브렌트유 6%, WTI 2% 내외 하락하고 금은 1% 상승, 국채 금리 선물 4bp 하락, 미국 시간외 선물은 0.6~1.0% 상승
뉴스 기사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가 일시적인 소강 국면에 들어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간 지속해온 대이란 공습과 관련해 신규 작전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류 배경으로는 패트리엇을 비롯한 방공 요격 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될 위험이 지목됐다. 여기에 오만이 주도하는 중재 노력의 결과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란 역시 미국이 공격을 재개하지 않는 한 맞대응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양측의 직접 충돌은 일단 멈춘 상태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회의를 열어 더 강도 높은 대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던 터라, 이번 주말 상황 변화는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전환점이 됐다. 외교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26일 오만 대표단이 테헤란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를 논의했으며, 이란 외교부는 기술적·정치적 협의가 생산적이었고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협의 운항이 정상화된 단계는 아니다. 미국은 협상 여지를 열어두면서도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고, 이란도 공격이 재개되면 강경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교부는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재국들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고, 외무장관은 주요국 외교 수장들과 연쇄 통화에 나섰다.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6% 내외, WTI는 2% 내외 하락하며 지정학 프리미엄을 빠르게 되돌리고 있다. 반면 금은 1% 안팎 상승해 완전한 안도로 보기는 이르다는 신호를 함께 내고 있다. 국채 금리 선물은 4bp가량 하락했고, 미국 시간외 지수 선물은 0.6~1.0% 상승 중이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경로 부담을 덜어주며 금리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았고 양측 모두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이번 반등은 추세 전환보다는 지정학 리스크의 일시적 후퇴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유가 급락과 금리 하락은 낙폭 과대 반도체·성장주에 우호적이나, 호르무즈 미해결과 금 강세는 리스크 잔존 신호다. 추세 전환보다 되돌림 관점의 대응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