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은 메모리월 최종해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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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 SK하이닉스 김호식이 HBM은 메모리 병목(memory-wall) 문제의 최종 해법이 아니라고 인정하며 팻(겔싱어)의 견해에 동의했다.
  • HBM은 발열, IO, 비용 등 한계가 있으나 현재로선 대역폭을 높여 병목을 완화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 메모리월은 AI에 내재된 불가피한 문제로, SK하이닉스는 이를 풀기 위한 다른 방향의 솔루션도 병행 개발 중이다.

뉴스 기사

SK하이닉스의 김호식이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이른바 '메모리월(memory-wall)' 문제의 최종 해답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인텔 출신 팻 겔싱어가 제기한 문제의식에 동의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다만 그는 HBM을 '나쁜 메모리'로 규정하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HBM은 좋은 메모리이지만 병목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궁극적 해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메모리월이 AI 연산에 내재된,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호식은 HBM이 발열, 입출력(IO), 비용 등 여러 제약을 안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로서는 대역폭을 끌어올려 메모리 병목을 완화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SK하이닉스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HBM과는 다른 방향의 솔루션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HBM 수요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AI 가속기 성능 향상의 핵심 병목이 여전히 메모리 대역폭에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읽힌다. HBM 공급망에 속한 메모리 업체들과 이를 채택하는 AI 반도체 진영 모두에게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 경쟁이 중장기 화두가 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HBM 수요 훼손보다 차세대 메모리 로드맵 경쟁 신호.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진영의 병목 해소 기술 방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