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WSJ에 따르면 마이크론 CEO 산제이 메흐로트라와 애플 간 갈등이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 •칩을 최저가로 조달해 프리미엄 마진을 확보하는 애플의 조달 관행이 양측 관계 악화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 •이 갈등이 현재 메모리 공급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애플은 중국 CXMT로부터의 조달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기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 산제이 메흐로트라와 애플 사이의 껄끄러운 관계가 최근 갑작스럽게 불거진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누적돼 온 갈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문제의 배경에는 애플 특유의 조달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 확보한 뒤, 완성된 제품은 프리미엄 가격에 판매해 높은 마진을 남기는 방식이 부품 공급사인 마이크론 측과의 신뢰에 균열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앙금은 메흐로트라가 스토리지 기업 샌디스크에 몸담았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애플 관계자들과의 면담 자체를 꺼렸을 만큼 양측 관계가 냉랭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 같은 감정의 골은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공급 협상을 한층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모리 업황이 공급사 우위로 재편되면서 마이크론의 협상력이 강화된 가운데,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중국 CXMT로부터의 메모리 조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가격 협상을 둘러싼 양사의 신경전은 단순한 인적 갈등을 넘어, 애플의 부품 공급 전략과 마이크론의 고객 다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메모리 공급사 우위 국면에서 마이크론의 협상력이 부각되지만, 애플의 CXMT 등 공급망 다변화 시도는 장기 고객 리스크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