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애플이 미국 외 판매 제품에 중국 CXMT·YMTC 메모리 사용 허용을 트럼프 행정부에 설득 중
- •마이크론은 미국 메모리 산업 타격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며 2,500억 달러 투자 확대 계획 강조
- •CXMT·YMTC는 중국 군 관련 지정 업체로 국가안보 vs 소비자 부담 완화 사이 이해충돌 부각
뉴스 기사
애플이 메모리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중국 CXMT와 YMTC의 메모리를 채택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대만경제일보가 전했다. 애플은 중국산 메모리 도입이 심화되는 글로벌 공급 부족을 완화하고 최종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 메모리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CXMT와 YMTC는 미국 정부가 중국 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지목한 업체이며, 특히 YMTC는 상무부 엔티티 리스트에 올라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백악관은 국가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투자 확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함께 저울질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AI 데이터센터發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이 빠듯해지자 애플의 구매 협상력은 약화된 상태다. 애플은 마이크론의 높은 수익성과 AI 고객 위주의 증설 전략이 메모리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의 공급난은 과거 애플을 비롯한 대형 고객들의 과도한 단가 압박이 누적된 결과라고 맞받았다. 애플은 2022년에도 YMTC 메모리 채택을 시도했으나 정치권 반대로 무산됐고,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YMTC를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한 바 있다. 이번 사안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주도하고 있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일부 논의에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 방향에 따라 미국 메모리 공급망과 마이크론의 경쟁 환경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국산 메모리 미국 시장 진입 여부가 마이크론의 중장기 가격·점유율 리스크를 좌우하는 정책 변수로, 규제 결정 방향을 주시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