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390조원 AI 동맹, 공급망 본격 가동

센티먼트 +72
영향도 88

AI 요약

  • 한미 주요 기업이 반도체·데이터센터·로봇·자율주행 아우르는 약 9500억달러 규모 AI 협력에 착수
  • 엔비디아 B200 기준 GPU 약 200만장, 전력 5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확장 포함
  • 삼성-브로드컴 2000억달러, SK-엔비디아 5000억달러 등 기업별 대형 공급망 계약 발표

뉴스 기사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업들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AI 팩토리, 로봇, 자율주행을 아우르는 약 9500억달러(원화 약 1390조원) 규모의 광범위한 AI 협력에 착수했다. 현지시간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을 계기로 삼성·SK·현대차그룹·네이버 등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오픈AI·브로드컴·앤트로픽·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가 대규모 투자 및 공급망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의 물리적 규모는 전력 약 5GW, 엔비디아 B200 환산 GPU 약 200만장에 이르는 데이터센터 구축·확장을 포함한다. 한국을 글로벌 AI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이른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이 선언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에 진입한 셈이다. 기업별 계약도 구체적이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2030년까지 5년간 2000억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 공급 및 AI 칩 파운드리 협력을 추진하고, 삼성SDS는 앤트로픽과 손잡고 클로드 기반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포괄적 파트너십 의향서를 체결해 국내 2GW급 AI 클라우드·AI 팩토리를 구축하며, SK하이닉스 HBM4가 탑재된 베라 루빈 시스템을 도입해 2027년 첫 AI 팩토리 가동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를 바탕으로 세종 데이터센터 용량을 기존 55MW에서 200MW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GW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가 10억달러, 브룩필드가 최대 90억달러를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웨이모와는 자율주행 생태계 협력을 추진하며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했다. 시장 관점에서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 GPU와 SK하이닉스 HBM, 삼성 파운드리로 이어지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수요를 장기간 뒷받침할 재료로 평가된다. 정부의 3대 AI 메가프로젝트 후속 조치로 이행 지원이 이어질 경우, 한국이 대체하기 어려운 AI 공급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AI 투자 인사이트

엔비디아 GPU 수요와 SK하이닉스 HBM4, 삼성 파운드리로 이어지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장기 수혜가 집중되는 초대형 공급망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