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반도체보다 장비 선호…설비투자 사이클 강세

센티먼트 +62
영향도 78

AI 요약

  • Citi는 유가·금리 상승과 AI 지출 우려로 촉발된 SOX 조정을 펀더멘털 훼손 없는 매수 기회로 판단, 반도체보다 반도체 장비 종목을 선호한다고 밝힘
  • 인텔(설비투자 200억+), TSMC(600~640억, 애리조나 1,000억 추가), 테슬라(250억+), 앰코(엔비디아 15억 파트너십) 등 설비투자 사이클이 장비 업종에 우호적으로 전개
  • AMD는 2030년 AI 가속기 TAM을 1.4조 달러로 상향했고, 구글 FY26 capex는 1,950~2,050억 달러로 두 배 확대, TXN·STM 등 아날로그 부문도 광범위한 회복세

뉴스 기사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가 최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규정하며 반도체 완제품보다 반도체 장비주에 무게를 실었다. 유가 급등과 채권 금리 상승, AI 지출에 대한 우려가 조정을 촉발했지만 업황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최종 수요처별로는 데이터센터가 반도체 전체 TAM의 34%를 차지하는 최강 시장으로 부상해 2030년에는 현재 반도체 전체 TAM을 넘어설 궤도에 올랐다. 자동차와 산업(21%)은 회복 국면에 진입한 반면, PC·휴대폰·소비자 가전(42%)은 메모리 원가 상승과 공급 제약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낸 기업들의 2026·2027년 매출 컨센서스는 각각 평균 4%, 7% 상향됐고 EPS 추정치도 7%, 8% 올랐는데, 씨티는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상향 폭이 장비 업종에서 더 크다는 점을 근거로 장비주 선호를 분명히 했다. 설비투자 사이클은 장비 업종에 우호적이다. 인텔은 2026년 capex 가이던스를 약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이상으로 올렸고 장비 지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대부분 미국 제조에 투입될 전망이다. TSMC는 AI 수요 강세를 반영해 2026년 capex를 560억 달러에서 600억~640억 달러로 재상향했고, 애리조나에 팹 4개를 포함한 1,000억 달러 추가 투자(누적 2,650억 달러)를 발표했다. 테슬라도 2026년 capex 250억 달러 초과를 재확인했으며, 후공정에서는 앰코가 엔비디아와 15억 달러 규모 다년 파트너십을 맺고 선급금을 받아 미국 첨단 패키징 능력을 확충한다. 수요 전망도 상향세다. AMD는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TAM을 2025년 약 2,00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조 4,000억 달러로, CPU TAM을 260억에서 2,200억 달러로 올렸고, 이는 인텔에도 긍정적이다. 구글은 FY26 capex 전망을 1,950억~2,050억 달러로 제시해 FY25의 두 배를 웃돌았으며, 씨티는 CLS·AVGO·NVDA에 우호적으로 해석했다. 아날로그 부문에서는 TXN과 STM이 산업 약 30%, 자동차 10%대 중반 성장 등 광범위한 회복을 보고했다. 양사 모두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이며 리드타임 장기화가 나타나 ADI·MCHP·NXPI·ON까지 긍정적 파급이 기대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설비투자 초강세 사이클이 반도체 장비·후공정·아날로그 전반으로 확산되는 국면. 조정 시 장비주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