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구글과 10억달러 광섬유 계약

센티먼트 +62
영향도 68

AI 요약

  • 버라이즌이 구글과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데이터센터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 버라이즌은 구글 데이터센터에 다크 파이버(dark fiber) 연결을 제공한다.
  • 댄 슐먼 CEO는 연말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AI 인프라 계약을 예고했다.

뉴스 기사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Z)이 구글(GOOGL)과 10억 달러를 웃도는 데이터센터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버라이즌은 구글의 데이터센터를 잇는 다크 파이버(dark fiber) 회선을 공급하게 된다. 다크 파이버는 통신사가 미리 깔아둔 광케이블 가운데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회선을 고객이 직접 임대해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AI·클라우드 사업자에게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 합의는 버라이즌의 실적 발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공개됐다. 댄 슐먼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발표를 예상하는 다른 계약들이 있으며, 이를 모두 합치면 향후 수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번 구글 계약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한 연속적인 대형 수주의 시작임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대용량 연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섬유망을 보유한 통신 인프라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버라이즌 입장에서는 전통적인 무선 통신 사업의 성장 둔화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고마진 B2B 인프라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구글 역시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필요한 백본 연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며 인프라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붐이 통신사의 다크 파이버 사업을 고마진 성장 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신호로, 버라이즌의 추가 수주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