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Q26 서프라이즈에도 JP모건 Underweight 유지

센티먼트 +5
영향도 72

AI 요약

  • 인텔 2분기 매출 161.3억 달러, EPS 0.42달러로 컨센서스 대폭 상회하며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
  • DCAI 매출 전년비 59% 증가한 62.6억 달러로 사상 최대, 처음으로 클라이언트 부문 제치고 최대 이익원 등극
  • JP모건은 목표가를 45→85달러로 상향했으나 현 주가 100.23달러가 적정가치를 18% 웃돌아 Underweight 유지

뉴스 기사

인텔이 2분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JP모건은 투자의견을 Underweight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5달러에서 85달러로 대폭 상향했으나, 현재 주가 100.23달러가 이미 적정가치를 약 18% 웃돈다는 판단이 근거다. 실적 자체는 명확한 서프라이즈였다. 2분기 매출은 161.3억 달러로 컨센서스 144.3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총마진 41.8%, EPS 0.42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데이터센터·AI 부문(DCAI) 매출이 전년 대비 59% 늘어난 62.6억 달러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클라이언트 부문을 제치고 최대 이익원으로 올라섰다. ASIC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해 연환산 20억 달러에 근접했다. 현재 병목은 수요가 아닌 공급이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63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서버 CPU 그래닛 래피즈의 강한 수요에도 기판·T-글라스·메모리 부족으로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가 4분기 후반에 몰려 있어 연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전망이며,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PC 수요 둔화는 4분기부터 클라이언트 사업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대 쟁점은 자본지출과 주주 희석이다. 인텔은 FY26 캐펙스를 200억 달러 이상으로 올렸고 2027년엔 이를 크게 웃도는 투자를 예고했다. JP모건은 2027년 캐펙스를 260억 달러로 추정하면서도 이마저 부족할 수 있다고 봤다. 경영진은 장기계약(LTA)과 고객 선급금 기반 투자라고 설명했지만, 2027년 흑자 잉여현금흐름 달성이 어려워졌고 자본시장 활용 가능성도 인정했다. 주식수는 1년 사이 44억 주에서 51억 주로 늘어, 추가 증자 시 기존 주주 희석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파운드리 측면에서 14A는 2028년 양산으로 확정됐고 18A-P가 리스크 생산에 진입했으며 외부 파운드리 매출도 1.74억에서 2.93억 달러로 늘었다. 다만 14A 앵커 고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파운드리 적자는 분기당 약 21억 달러에 달한다. JP모건은 CY26 매출·EPS 추정치를 각각 633억 달러, 1.58달러로 상향했지만, 현 주가가 CY28 EPS 3.60달러에 24배를 적용한 목표가 85달러를 이미 넘어섰다는 점을 경계했다. 사업의 문제는 공급 부족이지만, 주식의 문제는 리스크 대비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데 있다는 진단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펀더멘털 개선은 뚜렷하나 캐펙스·희석·현금흐름 부담 대비 주가가 앞서간 상태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상승을 제약하는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