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가 화웨이의 반도체 가격 인상 완화 요구를 거부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 •지난 6월 CXMT는 화웨이와 연계된 시캐리어 엔지니어들을 허페이 핵심 R&D 클린룸에서 즉시 퇴거시켰다.
- •AI 붐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CXMT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며 화웨이와의 힘겨루기가 표면화됐다.
뉴스 기사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와 중국 대표 기술기업 화웨이 사이에 메모리 가격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표면화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CXMT는 수개월에 걸쳐 화웨이에 공급하는 반도체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왔으며, 화웨이가 비용 부담 완화를 요청했음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갈등은 지난 6월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CXMT의 핵심 연구개발 구역에서 정점에 달했다. 화웨이와 전략적 관계를 맺은 장비업체 시캐리어(SiCarrier) 소속 엔지니어들이 클린룸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CXMT가 사전 통보 없이 이들에게 즉시 철수를 지시한 것이다. 소식통들은 시캐리어 경영진이 이 사건을 두 회사 간 주도권 다툼의 결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여전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나 해당 엔지니어들은 R&D 구역 재출입이 막힌 상태다. 이번 충돌은 AI 반도체 붐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공급자 우위 구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국 최대 고객사에 대해서도 가격 인하를 거부할 만큼 CXMT의 협상력이 강화됐다는 점은 글로벌 메모리 업황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드라이브 속에서도 국내 기업 간 이해관계 충돌이 발생하고 있으며, 성장하는 중국 메모리 산업에 대한 미국의 견제 강화 흐름과 맞물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발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CXMT조차 최대 고객에 강경할 만큼 공급자 우위가 심화. 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 가격 모멘텀에 우호적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