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금리 우려에 美 증시 하락

센티먼트 -48
영향도 80

AI 요약

  • 이란·후티 반군발 지정학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며 미 증시가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구글은 자본지출 상향에 6.9%, 테슬라는 순이익 감소로 15% 급락했고 인텔은 호실적 가이던스로 시간외 9% 급등했다.
  • 단기자금 시장의 금리 인상 확률이 10%대에서 35%로 상승하며 국채 금리 상승이 위험자산을 압박했다.

뉴스 기사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며 큰 폭으로 후퇴했다. S&P500 지수는 1.21% 하락한 7,408.30으로 마감해 약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100은 1.87% 밀렸다. 하락의 근원은 중동이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하면서 분쟁 확대 우려가 증폭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도발의 책임을 이란에 묻겠다고 경고하며 대규모 공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WTI 유가는 87달러대에서 92달러대로 급등했다. 유가 상승은 곧바로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불안으로 번졌다. 단기자금 시장이 반영하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10%대에서 35% 안팎까지 뛰었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4.699%로 올라섰다. 웰스파고와 밀러 타박 등은 에너지 비용 상승이 국채 금리를 자극해 위험자산과 빅테크·반도체의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실적 이벤트가 엇갈렸다. 구글은 양호한 실적에도 자본지출 전망을 상향하며 AI 투자 부담 우려로 6.9% 하락했고, 테슬라는 견조한 전기차 인도량에도 순이익 감소로 15% 급락했다. 반면 인텔은 장 마감 후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에서 약 9% 급등했다. 데이터센터 수요 호조로 해당 부문 매출이 59% 급증한 점이 부각됐다. 시장의 시선은 다음 주 하이퍼스케일러 실적과 FOMC 회의로 이동하고 있다. 금리 경로와 AI 투자 회수 여부가 당분간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중동발 유가 급등이 금리 인상 우려로 전이되며 고밸류 빅테크가 취약한 국면. AI 자본지출 부담과 FOMC를 앞두고 방어적 대응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