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반도체 조정은 사이클 종료 아닌 바닥 찾기

센티먼트 +58
영향도 74

AI 요약

  • JP모건은 아시아 투자자 미팅에서 반도체 업황 종료가 아닌 바닥과 차기 주도주 탐색으로 관심이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 선호 순위는 키옥시아→도쿄일렉트론→어드밴테스트→SCREEN→닛토보→JX금속이며, 공급 부족·가격 전가·실적 상향 여력을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 글로벌 WFE 시장은 2026년 1,590억 달러(+28%)에서 2028년 최대 2,500억 달러까지 확대 가능성이 논의됐다.

뉴스 기사

JP모건이 아시아 투자자 미팅을 통해 최근 반도체 주가 조정의 성격을 진단했다. 결론은 업황 종료가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더 나빠질 것인가'에서 '어디서 바닥을 만들고 어떤 종목이 먼저 반등할 것인가'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펀더멘털 강세 시각을 유지하며 선호 순위를 키옥시아,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SCREEN, 닛토보, JX금속 순으로 제시했다. 핵심 선별 기준은 공급이 부족하고, 고객에게 가격을 전가할 수 있으며, 실적 추정치가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WFE) 시장은 2026년 1,590억 달러(+28%), 2027년 2,050억 달러(+29%), 2028년 2,370억 달러(+16%)로 전망됐다. 다만 TSMC의 Capex 추가 상향, DRAM 투자 확대, 인텔의 투자 증가, 일본 Terafab 프로젝트를 반영하면 2028년 시장이 2,50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논의가 나왔다. 현재 조정은 사이클 종료라기보다 높아진 주가와 포지션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최우선주로 꼽힌 키옥시아는 7월 12일 7만7,000엔에서 19일 5만2,110엔까지 32% 급락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하이퍼스케일러 부담과 효율적 AI 모델의 NAND 수요 축소 우려가 배경이었으나, Kimi가 K3 수요 급증으로 신규 가입을 중단한 사례는 오히려 사용량 증가를 자극하는 제번스의 역설을 재확인시켰다. JP모건은 7~9월 NAND 가격이 기존 +20% 전망을 웃도는 +25~35% 상승할 것으로 봤고, SLC 기반 Super High IOPS 확산이 웨이퍼 수요를 늘려 수급을 더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공정에서는 식각·증착 경쟁력과 높은 DRAM 노출도를 갖춘 도쿄일렉트론이 지목됐다. TSMC와 ASML이 장비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장비업체가 원가 흡수 단계에서 가격 전가 단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과 가격 인상이 겹치면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어드밴테스트는 GPU 테스트 시간 우려로 부진했으나 CPU 테스트 외주화, CPO 테스트 확대 등 시장이 보지 못한 성장축이 있다고 평가됐다. 소재에서는 AI 광통신용 InP 기판 생산능력을 7~10배 확대하는 JX금속과 T-glass 생산능력을 3배 늘리는 닛토보가 주목받았다. JP모건은 이번 미팅에서 확인된 것은 AI 반도체 펀더멘털의 붕괴가 아니라 바닥과 차기 주도주를 찾는 국면 전환이라고 결론지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반도체 조정은 사이클 종료가 아닌 포지션 소화 국면. 공급 부족·가격 전가·실적 상향 여력을 갖춘 장비·메모리·소재주에 선별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