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블랙스톤 2분기 매출 50.4억 달러(+35.8%), EPS 1.52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 •총운용자산(AUM) 1조 3,463억 달러로 11% 증가, 자산 수익화 확대
-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프리마켓 주가 2.3% 하락, 사모신용 수익률 부진
뉴스 기사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NYSE: BX)이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50억 4천만 달러로, 컨센서스를 16억 9천만 달러나 상회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 역시 1.5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0.18달러 웃돌았다. 외형 성장의 핵심 지표인 총운용자산(AUM)은 1조 3,463억 달러로 11% 늘었다.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AUM만 놓고 보면 9,616억 달러로 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자산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디지털 리얼티(NYSE: DLR)에 매각하고, 전력 인프라 기업 세이버 인더스트리즈 지분을 TPG에 넘기는 등 대형 거래가 이어졌다. 1분기 시장 변동성 속에 위축됐던 딜 활동이 2분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었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다. 블랙스톤은 자산운용사 아폴로와 공동으로 앤트로픽의 커스텀 칩 개발에 35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만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2.3% 하락했다. 사모신용 순수익률이 0.4%에 그치며, 전분기 0%에서는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2.2%에는 크게 못 미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견조한 자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지표의 둔화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는 평가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과 AUM은 견조하나 사모신용 수익률 둔화가 부담. 자산 수익화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좌우할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