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전기, 선진국 첫 가스터빈 수주
AI 요약
- •동방전기가 중국 업체 최초로 독자 개발 F급 가스터빈의 선진국 상업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 •캐나다 AI 데이터센터에 50MW급 G50 10기를 공급하고 추가 10기를 협의 중이며, 총 규모는 약 40억위안으로 추정된다.
- •주가는 고점 대비 42% 조정으로 12MF P/E 19배까지 하락, 추가 해외 수주가 핵심 촉매로 지목된다.
뉴스 기사
중국 발전설비 기업 동방전기(600875.CH)가 선진국 가스터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회사는 중국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자 개발한 F급 가스터빈의 해외 상업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용 설비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동방전기의 주력 모델 G50은 납기가 약 13개월로, 통상 3년에 달하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크게 짧다. 단기 공급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는 1단계 증설을 통해 2027년까지 G50 20기와 대형 모델 G200 3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올해 5월 동방전기는 캐나다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50MW급 중형 가스터빈 G50 10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10기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 총 규모는 약 40억위안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5년 신규 수주의 약 3% 수준이다. 중국 독자 F급 가스터빈이 선진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상업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북미 시장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계약 단가는 다소 낮게 책정된 것으로 보이나, 운전 실적이 쌓이고 대형 G200 공급이 본격화되면 평균판매단가(ASP)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주가는 연초 캐나다 데이터센터향 공급 기대감으로 급등했다가 현재는 고점 대비 약 42% 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주 기준 12개월 선행 P/E는 19배 수준까지 낮아져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 향후 캐나다 추가 10기 계약이나 신규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확인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주가 재평가의 핵심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發 전력 수요가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며, 짧은 납기를 앞세운 신규 공급자의 선진국 진입은 발전 설비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 지속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