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데이터센터 전담 'SK하이퍼' 설립

센티먼트 +55
영향도 58

AI 요약

  • SK텔레콤이 7천500억원을 출자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담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 SK하이퍼는 용지 확보·변전소·송배전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중장기적으로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 1단계로 5GW 구축을 목표로 하며, 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구현을 추진한다.

뉴스 기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출범에 나섰다. 회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2030년까지 총 7천500억원을 출자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Hyper)'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로,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자금이 투입된다. SK하이퍼는 사업 용지 확보와 변전소 구축·운영, 송배전 인프라 조성, 고객 유치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공용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SK하이퍼를 중심으로 우선 총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삼았다. 이후 시장 수요에 맞춰 2035년까지 그 규모를 15GW까지 확대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를 구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초대 대표에는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CIC장이 선임됐으며, 그룹 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AI DC 통합추진단' 단장을 겸임한다. 이번 결정은 생성형 AI 확산과 추론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향후 매년 19~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서버, 전력 설비는 물론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도 맞물릴 수 있어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증설 계획은 전력·서버 인프라와 GPU·HBM 등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밸류체인에 중장기 수혜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