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량원펑, AGI 집중·오픈소스 전략 공개

센티먼트 +15
영향도 68

AI 요약

  • 딥시크는 상업화가 아닌 AGI를 최종 목표로 삼으며, 소비자·기업용 사업은 AGI 개발 과정의 중간 산출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 AI 발전을 언어모델→CoT→Agent→지속학습→자기개선→구현지능 단계로 정의하고, 올해 핵심은 Agent, 특히 코딩 에이전트라고 평가했다.
  • 오픈소스와 저비용 정책을 마케팅이 아닌 장기 전략으로 규정하며, 합리적 이익만 추구하면 오픈소스가 API 사업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 기사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창업자 량원펑이 투자자 미팅에서 회사의 장기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 그는 딥시크가 상업화를 하지 않는 회사가 아니라, 상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지 않는 회사라고 규정하며 궁극적 지향점이 AGI(범용인공지능)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량원펑은 소비자 서비스와 기업용 API 사업을 AGI 개발 과정에서 나오는 중간 산출물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범용 모델의 지능을 고도화하면 소비자·기업용 제품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3D, 영상 생성, 월드모델이나 멀티모달은 지능의 상한을 끌어올리는 핵심 경로가 아니라고 보고 우선순위에서 제외했다. 그는 AI 발전 단계를 언어모델에서 CoT, Agent, 지속학습, 자기개선, 구현지능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의 핵심이 CoT였다면 올해의 핵심은 Agent이며, 특히 과업과 결과를 명확히 평가할 수 있는 코딩 에이전트가 범용 에이전트의 출발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AI는 조직에 축적된 맥락을 스스로 학습하지 못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고, 진정한 차세대 모델은 지속학습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짚었다. API 가격은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합리적 수준의 이익 확보를 기준으로 책정하며, 서버·GPU 투자비를 약 10개월 내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을 적정선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비용은 판매 전략일 뿐 아니라 동일한 연산 자원으로 더 큰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핵심 기술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오픈소스에 대해서는 마케팅 수단이 아닌 회사의 비전이자 장기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제3자가 오픈소스 모델을 배포해도 딥시크 수준의 추론 비용과 운영 효율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픈소스가 API 사업을 훼손하지 않으며, 합리적 이익만 추구하는 한 상업 모델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100배 수준의 초과이익을 노린다면 오픈소스 배포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절제를 윤리적 구호가 아니라 AGI 구현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규정하며, AI 시장 전체를 독점하려는 시도는 역사적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딥시크의 저비용·오픈소스 AGI 전략은 폐쇄형 대형 모델 업체에 가격·개방성 경쟁 압력을 가하며 글로벌 AI 밸류체인 재편 변수로 주목된다.

관련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