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테슬라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를 7%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이 57% 급감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 •R&D·영업비용 증가로 EPS가 38% 하회했고 실적 발표 후 시간외 주가는 4.1% 하락했다.
- •FSD 구독자는 148만명으로 YoY 56% 증가하며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부상했다.
뉴스 기사
테슬라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매출은 2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며 시장 예상치를 7% 웃돌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2분기 신차 인도와 서비스 부문 매출이 50% 성장한 점이 외형을 끌어올렸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영업이익은 3억9,800만달러로 57% 급감했고 영업이익률은 1.4%에 그쳐 2.7%포인트 하락했다. 연구개발비와 영업비용 확대가 이익을 압박하면서 주당순이익은 컨센서스를 38% 밑돌았고, 실적 공개 직후 시간외에서 주가는 4.1%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15% 하락한 상태다.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88배에 달해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고 S&P500 대비로도 9배 수준이어서, 신사업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사업 측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는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당초 1분기에서 7~8월로 미뤄졌던 3세대 공개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전 부품이 새롭게 설계돼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양산 난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회사는 인정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분기 구독자는 148만명으로 전년 대비 56%,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북미 인도 차량의 55%가 FSD를 채택했으며, 머스크는 FSD가 테슬라 판매를 이끄는 핵심 제품이 됐다고 평가했다. GM 역시 슈퍼크루즈 탑재 차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북미 시장의 부분자율주행 선호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2분기 말 테슬라 차량 백오더는 202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회사는 공급 제약 속에서도 전 공장 증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포드, GM에 이어 테슬라도 마이크론으로부터 합리적 조건에 상당 규모의 반도체를 공급받기로 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매출 서프라이즈에도 이익 급감과 188배 밸류에이션 부담이 겹쳐 단기 주가는 신사업 가시성에 좌우될 전망. FSD 고성장은 긍정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