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IBM 26년 2분기 매출 172억 달러(+1.2%)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 비GAAP EPS 2.93달러는 부합
- •AI 인프라 구매 우선 현상으로 소프트웨어·메인프레임 대형 계약 체결 지연
-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5% 초과에서 4~5%로 하향, 시간외 0.4% 하락
뉴스 기사
IBM이 2026 회계연도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으나 시장 눈높이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분기 매출은 1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마저 약 0.6억 달러 밑돌았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비GAAP EPS)은 2.93달러로 4.6% 증가하며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다만 매출 부진과 함께 연간 성장 눈높이가 낮아진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고,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0.4% 밀렸다. 사업부별로 보면 소프트웨어가 77.61억 달러로 5.1%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컨설팅은 53.27억 달러(+0.2%)로 정체됐다. 반면 인프라 부문은 38.35억 달러로 7.4% 뒷걸음질했다.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57.7%로 1.1%포인트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2.6%로 소폭 낮아졌다. 분기 중 영업현금흐름 2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25억 달러를 창출했고 현금성 자산은 82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진은 부진의 배경으로 흥미로운 수요 변화를 지목했다. 고객들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국면에 대비해 서버·스토리지·메모리 같은 AI 인프라 확보를 최우선에 두면서, 소프트웨어와 메인프레임 관련 대형 계약 체결이 뒤로 밀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분기에 마무리되지 못한 계약의 약 3분의 1은 3분기 들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전망 측면에서 IBM은 환율 영향을 제외한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의 '5% 초과 성장' 대비 한 단계 낮춘 수치다. 다만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기존과 동일하게 약 1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봤고, AI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을 근거로 세전이익률 확대 폭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투자 인사이트
매출·가이던스 하향은 부담이나, AI 인프라 수요가 소프트웨어 계약을 미룬 구조적 요인이라 이연 매출 회복 여부와 메모리·서버 수요 수혜주를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