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실적·가이던스 상회에도 차익실현 하락

센티먼트 +45
영향도 72

AI 요약

  •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26년 2분기 매출 54.6억 달러(+22.7%), GAAP EPS 2.14달러로 컨센서스 상회
  • 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연초 이후 약 70%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시간외 3.1% 하락
  • 데이터센터·자동차 수요 회복이 성장 견인, 가동률 상승과 영업레버리지로 영업이익률 42.3% 달성

뉴스 기사

아날로그 반도체 대표주자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NAS: TXN)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3.1% 뒷걸음질쳤다. 회사가 발표한 26년 2분기(4~6월) 매출은 5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7% 늘며 컨센서스를 2.2억 달러 웃돌았다.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2.14달러로 51.8% 급증해 시장 예상치를 0.20달러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61.4%, 영업이익은 23.1억 달러로 영업이익률이 42.3%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아날로그가 43.7억 달러(+26%), 임베디드 프로세싱이 7.9억 달러(+16%)를 기록했다. 두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50%, 98% 증가했다. 수요 회복에 따른 공장 가동률 상승과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경영진은 산업용과 데이터센터, 자동차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1년 만에 두 배로 뛰었고,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요와 고객사의 낮은 재고 수준이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했다. 3분기 가이던스 역시 매출 56.5억~61.5억 달러, EPS 2.23~2.57달러로 시장 눈높이를 웃돌았다. 회사는 원자재·제조비용 상승을 반영해 고객별 가격 인상에 나섰으며, 일부 효과는 3분기부터 반영되고 협상은 4분기와 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자본지출 가이던스는 20억~30억 달러로 유지됐으나, 향후 생산능력 확보 필요성을 감안하면 중간값을 웃돌 가능성도 열어뒀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밀린 배경은 차익실현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약 70% 급등하며 실적 회복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AI 투자 인사이트

전방위 컨센 상회로 아날로그 반도체 사이클 회복은 확인됐으나, 연초 70%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주가 상단을 제약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자동차 수요 지속성 점검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