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구글 2Q 클라우드 매출 +82%로 서프라이즈했으나 IPO 이후 첫 FCF 마이너스(-59억 달러)와 설비투자 상향으로 시간외 -3%
- •JP모건은 SOX 20%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제시했으나 시장 피드백은 엇갈리며 확신은 낮은 상태
- •미·이란·후티 리스크로 브렌트유 95달러 재돌파, 엔/달러 163 최저치 기록하며 일본 은행주 롱 유지 권고
뉴스 기사
JP모건이 7월 23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테마 노트에서 AI 설비투자 사이클과 이를 둘러싼 시장 리스크를 종합 진단했다. 핵심은 구글(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1,200억 달러를 기록했고, 클라우드 부문은 82% 급증한 248억 달러로 바이사이드 전망치(70~75%)를 크게 웃돌았다. 수주잔고는 5,140억 달러로 확대됐고 Gemini는 분당 220억 개의 API 토큰을 처리하며 AI 컴퓨트 수요의 견조함을 입증했다. 그러나 잉여현금흐름(FCF)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59억 달러로 돌아서면서 주가는 시간외에서 3% 하락했다.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200억 달러 상향된 1,950억~2,050억 달러로 제시됐고, 최고재무책임자는 2027년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반도체에 대해 JP모건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20% 조정을 역사적 매수 적기로 보고 저가매수 콜을 유지했다. 실리콘 수급 격차 확대와 한국 레버리지 ETF 청산이 상당 부분 진행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시장 피드백은 엇갈렸다. 강세론자는 테크의 압도적 이익 성장을, 약세론자는 헤지펀드 포지셔닝 청산 부족과 이미 높아진 설비투자 기대치를 지적했다. 전략가 마이클 쳄발레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주가 정체 및 FCF 감소와 반도체의 급등이 엇갈리는 현상을 1999~2000년 통신서비스와 통신장비의 괴리에 비유하며, AI 붐의 비용을 누가 계속 부담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테크 밖에서는 미·이란 공습과 후티의 사우디 해상 봉쇄 시도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재돌파해 미국 10년물 금리를 밀어 올렸다. 일본에서는 엔/달러가 40년 만의 최저치인 163을 기록하며 BoJ 금리 인상 압박이 커졌고, JP모건은 일본 은행주 롱 포지션 유지를 권고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설비투자 상향은 아시아 반도체 공급망에 호재지만, 하이퍼스케일러의 FCF 악화와 유가·금리 반등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