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3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감
-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4억 6,000만 달러로 예상치 상회, AI 데이터센터·자동차·산업용 수요 회복이 견인
- •올해 주가 70% 급등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긍정 전망에도 시간외 약 4% 하락
뉴스 기사
아날로그 반도체 최대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며 업황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5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성장의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확대와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수요의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두 시장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핵심 전방 산업으로,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며 주문이 되살아나는 흐름이 확인됐다. 다만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올해 들어 주가가 70%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눈높이가 이미 크게 높아진 탓에,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호실적이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한편 회사는 수년간 진행해온 대규모 공장 증설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6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20억~3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향후 창출되는 현금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에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성장 투자 국면에서 현금 창출·환원 국면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AI 투자 인사이트
실적·가이던스는 견조하나 70%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 CapEx 축소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는 중장기 긍정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