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 •알파벳 2Q26 Capex가 사상 최대 4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0% 증가, AI 투자 둔화 우려를 정면 반박
- •2026년 연간 Capex 가이던스를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하고 2027년 추가 대폭 증가를 재확인
- •클라우드 매출 +82%, 수주잔고 5,140억 달러로 투자를 뒷받침하며 수혜가 서버에서 네트워킹·광통신으로 확산
뉴스 기사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는 시장 우려에 알파벳이 실적으로 반박했다. JP모건은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투자 둔화가 아닌 재가속 국면을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미국 4대 하이퍼스케일러 중 가장 먼저 발표된 알파벳의 2Q26 Capex는 45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6%, 전년 대비 100% 늘어난 규모다. 분기 투자액은 1Q25 220억 달러에서 시작해 2Q25 240억, 3Q25 280억, 1Q26 360억을 거쳐 이번 분기 450억 달러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7%에서 100%로 소폭 낮아졌지만, 이는 비교 기준이 높아진 결과일 뿐 절대 투자액은 90억 달러 늘었다.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됐다. 구글은 2026년 Capex 전망을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올렸다. 전년 대비 약 120%, 금액으로는 1,100억 달러 증가하는 수준이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27년 투자가 여기서 다시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현재 가이던스는 투자 사이클의 정점이 아니라 공급 확대를 향한 중간 단계에 가깝다. 투자를 정당화하는 수요는 더 견고하다. Google Cloud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1년 전 32%, 1Q26 63%에서 성장세를 다시 끌어올렸다.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전분기보다 5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5,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 계약 잔고, 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며 투자 회수의 가시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구글은 처음으로 외부 고객 대상 TPU 시스템 판매 매출을 인식했는데, 대부분 물량은 2027년에 반영될 예정으로 TPU가 상용 AI 인프라 제품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2분기 Capex의 약 60%는 서버에 투입됐고 나머지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네트워킹 장비에 쓰였다. 투자가 GPU·TPU 한 분야를 넘어 전력, 냉각, 스위치, 광통신, 케이블·커넥터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단기적으로 서버와 전기·전자 부품이 먼저 수혜를 받고, 이후 클러스터 규모가 커질수록 스위치, 광통신, DCI, CPO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봤다. 주요 수혜 기업으로는 Amphenol, Arista, Celestica, Ciena, Cisco, Coherent, Corning, Credo, Fabrinet, Flex, Jabil, Lumentum, TD Synnex 등을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실적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의 종료 신호가 아니라, 서버 중심의 1차 투자에서 네트워크·광통신·전력 인프라로 병목이 확산되는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AI Capex 둔화 우려가 과도했음을 실적이 입증. 수혜 축이 서버에서 네트워킹·광통신으로 이동하는 만큼 광부품·인터커넥트 업체를 주목할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