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EPS·마진 부진, 시간외 하락

센티먼트 -48
영향도 80

AI 요약

  • 테슬라 2분기 매출 282.4억 달러로 컨센서스 상회했으나 비GAAP EPS 0.33달러로 예상치 하회
  • 규제 크레딧 제외 자동차 매출총이익률 16.3%로 컨센서스 18.0% 미달, 잉여현금흐름 2년여 만에 적자 전환
  • EPS 부진과 마진 압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3.85% 하락

뉴스 기사

테슬라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둔화가 엇갈리는 결과였다. 매출은 28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며 시장 예상을 17.5억 달러 웃돌았다. 반면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에 그쳐 1년 전보다 17.5% 줄었고, 컨센서스도 0.21달러 밑돌았다. GAAP 순이익에는 스페이스X 지분 투자에서 발생한 10.05억 달러 규모의 미실현 평가이익이 반영됐다. 세후 기준으로 순이익과 EPS를 각각 7.63억 달러, 0.22달러 끌어올린 요인이었으나 비GAAP 실적에서는 제외됐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205.1억 달러로 23% 늘었고,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은 31.4억 달러(+13%), 서비스 및 기타는 45.8억 달러(+50%)를 기록했다. 반면 규제 크레딧 매출은 1.46억 달러로 67%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가 특히 눈에 띄게 악화됐다. GAAP 매출총이익률은 16.8%로 0.4%포인트 낮아졌고, 영업이익률은 1.4%로 2.7%포인트, 조정 EBITDA 마진은 11.6%로 3.5%포인트 하락했다.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6.3%로 전년 대비로는 개선됐으나 시장 기대치인 18.0%에는 못 미쳤다. 인도량이 늘었음에도 평균판매가격 하락과 인센티브 확대가 물량 증가 효과를 상쇄한 결과다.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자본지출이 57.89억 달러로 142% 급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10.92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2년여 만의 적자 전환이다. 다만 분기 말 현금성 자산과 단기투자 규모는 435.2억 달러로 견조했다. 생산·인도 측면에서는 총생산 45만여 대, 인도량 48만여 대로 각각 10%, 25% 증가했다. 활성 FSD 구독은 148만 건으로 56% 늘었다. 세미, 메가팩 3, 옵티머스 등 신규 제품군은 예정대로 2026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는 운전대·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 사이버캡 생산과 공공도로 시험주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PS와 핵심 마진의 컨센서스 하회가 확인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85% 하락했다. 성장 스토리보다 당장의 수익성 회복 경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AI 투자 인사이트

매출 성장에도 EPS·자동차 마진의 컨센서스 하회와 잉여현금흐름 적자 전환이 겹치며 단기 투자심리는 수익성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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