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2Q 어닝 서프라이즈, 자본지출 상향에 시간외 하락

센티먼트 +12
영향도 82

AI 요약

  • 알파벳 2Q26 매출 1,198억 달러(+24.2%)로 컨센서스 상회, 구글 클라우드가 247.7억 달러(+81.8%)로 급성장했다.
  • GAAP EPS 9.11달러에는 스페이스X 등 지분증권 평가이익 약 990억 달러가 포함돼 정상화 EPS 2.85달러는 컨센서스(2.91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 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하자 시간외에서 3.86% 하락했다.

뉴스 기사

알파벳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다만 대규모 자본지출 확대와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부각되며 시간외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1,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늘며 시장 예상치를 약 28억 달러 웃돌았다. 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급증했으나, 여기에는 스페이스X 지분 등 지분증권 평가이익 약 990억 달러가 반영된 점이 왜곡 요인이었다. 이 평가이익을 제외한 정상화 EPS는 2.85달러로 추산돼 컨센서스 2.91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구글 서비스 매출이 945.4억 달러(+14.5%)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검색 및 기타 광고가 632.7억 달러(+16.8%), 유튜브 광고가 110.6억 달러(+12.9%)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AI 인프라와 솔루션 수요에 힘입어 247.7억 달러(+81.8%)로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5.6%로 전년 대비 14.8%포인트 개선됐다. 전사 영업이익은 407.7억 달러(+30.4%), 영업이익률은 34%로 상승했다. AI 지표도 강세를 보였다. 제미나이 앱의 월간활성이용자는 9.5억 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제미나이 모델 API는 분당 약 220억 개의 토큰을 처리하며 직전 분기 160억 개에서 확대됐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포천 100대 기업의 약 90%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며 풀스택 AI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다. 시장의 우려는 투자 규모에 집중됐다. 회사는 2026년 자본지출 가이던스를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했는데, 이는 2025년 실적치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다. 2분기 자본지출이 449.2억 달러(+100.2%)로 급증하며 잉여현금흐름은 58.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2027년 투자도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적 발표 직후 상승했던 주가는 이 가이던스 상향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3.86% 하락했다.

AI 투자 인사이트

광고·클라우드 성장은 견조하나 AI 인프라 자본지출 급증과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단기 투자심리 부담.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엔 긍정적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