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AI '증류' 갈등…9월 공식 회담

센티먼트 -15
영향도 70

AI 요약

  • 중국 오픈소스 모델(Kimi K3) 급부상에 미 재무장관이 AI 데이터 '증류' 행위 조사·제재를 경고
  • 앤스로픽 등은 중국의 기술 도용을 의심하나 개발사는 독자 혁신이라며 부인
  • 미·중은 9월 베센트 재무장관 참석하에 AI 문제 공식 회담을 개최 예정

뉴스 기사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빠르게 세를 넓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 기술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Kimi K3'로 대표되는 중국산 오픈소스 모델이 급부상하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미국 AI 모델의 출력 데이터를 뽑아내 자체 모델을 학습시키는 이른바 '증류(distillation)' 행위를 정조준했다. 베센트 장관은 해당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적발 시 제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앤스로픽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AI 기업들도 중국 측의 기술 도용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반면 Kimi K3 개발사는 자사 성과가 독자적인 기술 혁신의 결과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중국 역시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자국의 핵심 AI 알고리즘과 반도체 기술이 무분별하게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 통제 메커니즘을 손질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유출을 둘러싼 공방이 양방향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양국은 대화의 문도 열어두고 있다. 오는 9월 베센트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AI 현안을 다루는 공식 회담이 예정돼 있어, 규제와 협상이 병행되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안은 미국 프론티어 AI 진영의 기술 우위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규제 환경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AI 투자 인사이트

미중 AI·반도체 규제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국면. 9월 공식 회담 결과가 프론티어 AI·반도체주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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